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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옴마~ 나두 데꾸 가여~~

by 해피로즈♧ 2009. 8. 24.

 

 

 

 

 

이쁜 아망이 :  옴마! 또 어디갈라구?

                 나두 데꾸 가여~~

 

 

하룻고냥이 달콤이 : 야, 뚱땡아~

                                                                   엄마가 너를 무거워서 어떻게 데꾸가~~

 

 

하룻고냥이  :   내는 엄마한테 혼날까바 가만 있었더니

맨날 엄마 사랑을 믿고

이거시~~ 

 

 

 

 

 

 똥꼬발랄군 : 뚱땡이를 어떻게 델고 가~

                                        아직도 고물고물 이~뽄 달콤이가 가야쥐!!

 

 

 

똥꼬군 : 그치 엄마?

.

.

.

     아니야?

 

왜?

 

                              엉아보다 인물이 빠져서?

 

 

       집사 : 그래 이눔아~~

                                                                  엉아보다 인물도 빠지는 것이 쉬도 칼같이 안가리고~

                             그러고도 니가 고냥이야?

                           고냥이 망신 시키는 눔!!

 

 

 

 

 

 

 

 

이번엔 감사감사 황공무지하게도 위탈이 조금 가볍게 넘어가줬다.

수지펜으로 손바닥을 아프도록 계속 찔러대고,

안마봉으로 등을 멍이 들만큼 두드려대고,

위체에 먹는 약을 꼬박꼬박 복용하면서

거기에다 마가목, 산청목, 삽주 등의 약재를 대추를 넣어 진하게 달여서 자주 마셨는데

이 약재들이 위탈을 가볍게 넘겨주는 데에 한몫을 했나보다

정말 감사하다.

**귀한 약재들을 인심좋게 나누어주신 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예정보다 하루 늦게 경주에 내려왔다.

내려오니 컴퓨터가 고장이다. 

우리 랑은 사무실에서나 컴퓨터를 하지 집에선 별로 안하는 편이라서 고장 났어도 크게 불편할 게 없다.

집에서 컴퓨터 할 시간도 없는 편이다.

주(酒)님에 대한 사랑이 깊으셔서 그 사랑에 받치는 시간이 더 즐겁다. 

 

컴퓨터가 고장이 안 났다 해도 내려오자 마자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수도 없다.  

내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일거리들.......

 

그러나 세심한 손길은 다음으로 미룬다.

둘이 오랜만에 또 만났으니 나가서 맛난 저녁도 먹고,

저녁을 먹은 뒤엔 시장도 잔뜩 봐야 한다.

 

그리고, 다음날은 주말 휴일을 이용하여 어딜 좀 다녀왔다.

오늘 컴퓨터는 여전히 안 켜지고,

나는 종일 일 속에 파묻히고...

 

 

컴퓨터 손 봐달라고 연락을 했다는데 낼이나 올건지 안오고..

답답한 마음에 켜봤더니 웬일로 켜졌다.

그치만 언제 또 꺼질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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