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한번 들어볼라꼬요..
근데 의자란 게 원래 일케 무거운 건가여?
음..
사실은 그게 아니구여~~
달콤이 저 지금
코~
자고 있는 중이에여~~
제가 왜 이런 모냥새로 자고 있는진 저도 모르겠어여~
별의 별 포즈를 다 취하며 자는데
이런 모냥샌들 안 나오겠어여? ㅋㅋ
다른 모냥새로 잘 때도 우리 옴마는
잠도 참 품우없이 잔다고 자꾸 웃으며 흉을 보시지만
품위요?
그거 옴마가 엄청 표나게 이뻐하는 아망이형아나 가지라고 하세여~ 칫~
그치만 저도 이쁘게 잘 때도 많다구요~
낑낑~
의자 들다가..
그냥 잠들어버린 걸까여?
저도 알 수가 엄써여~~
그냥 일케 하고 좀더 잘래여~
눈도 안 떠지구여,
오늘 비도 억수루 내리고 천둥도 친다고
우리 옴마가 자꾸 창밖을 내다보던데
저는 할일도 엄꼬..
맨날 아망이형아 괴롭힌다고 혼만 내니
깨어있어봤자 재밌는 일이 엄써여~
저는 큰 화분에 올라가 팍팍 파헤치는 것도 재밌고
재미나케 팍팍 파헤치다가 거기에 쉬~ 하는 게
제 체질에 딱인데
우리 어무이는 얼마나 기겁을 하는지...
어제도 그걸 보고는 또 아망이형아랑 비교를 함서
절 무지 혼냈어여~
아뉘... 제 찌끄만 궁디 어디 때릴 데가 있다고 막 때리고..
화분에다 거름 주느라고 그러냐 이눔아,
니가 거름 안주면 저 파키라가 죽는다더냐 이눔아,
니가 그 걱정을 왜 해 이눔아,
하면서 저를 때렸어여...
그렇게 때릴 때는 언제고
금세 또 이뻐 죽는다고 안고 쓰다듬고..
에혀~
저는 도무지 뭐가 뭔지 알 수가 엄써여~
모르겠는 거 투성인 걸요~
왜 제가 하면 안 되는 일이 많은지..
아망이형아는 어떻게 글케
하면 안되는 일을 잘 알아서
혼날 일 하나도 안 저지르고
그저 무지무지 사랑만 받으며 사는지,
저는 정말로 알 수가 엄써여~
모를 수 밖에 엄써여~
저는 세상에 나온지 이제 겨우 석달 짜린 걸요~
음, 암튼 이대로 좀더 잘래여~
흠야흠야~~
굿나잇~ 에브리바디~ ^♡^
z z z z z 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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