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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 마음의 풍경

환율이..

by 해피로즈♧ 2008. 10. 9.

 

달러도 유로도 날마다 무섭게 오르고 있다.

시장에 가보면 착한 가격, 겸손한 가격, 눈물의 가격 등의 이름을 붙여 놓은 걸 보았는데

요즘 환율을 보면 이건 미친가격이다... ㅠㅠ

 

하필 우리 애가 나가 있는데 이렇게나 폭등을 하고 있다.

가기 전에도 서서히 오르고 있었기 땜에 내리기를 기다리며 조금만 환전하여 갔었다.

그런데 내리기는 커녕 200~300원도 넘게 더 뛰어오르고, 날마다 계속 오르고 있으니 심란하기 짝이 없다.

오늘 아침에 내가 확인할 때 유로환율이 1993원이었다.

이렇게 되면 우리애는 거기서 공부만 겨우 하고 와야지, 여행하기는 어려워지는 것이다.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를 0.25% 인하한다고 발표를 했는데

금리인하는 환율을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그저 심란하기만 하다.

 

 

날마다 전화 통화를 하고,

이메일을 시시콜콜 주고 받으며 지내니 멀리 떨어져 있다는 실감이 별로 없다.

 

프랑스에선 다음(Daum)이건 네이버건 블로그는 열리지도 않고

한국 사이트는 네이트온이랑 싸이월드가 그나마 잘 열린단다.

어제는 네이트온으로 쪽지를 보내왔다.

컴터가 너무 느려서 쪽지가 간편하단다.

 

많은 것들이 빠른 이 나라에서 살다가 나가서 답답함을 겪는게 많지 않겠나..^^

 

우리 큰딸, 어쨌든 잘 지내기를~~

비싼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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