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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 마음의 풍경

늙느라고 그러는지........

by 해피로즈♧ 2008. 9. 25.

요즘, 꽤 여러 날을 매사 시큰둥한 상태로 지냈다.

현재도 그런 상태고..

그리고 심란하고 어수선하기도 하다.

이 집에서 4년을 살았는데 이사를 해야 한다.

이 집에 이사올 때 새로 지어진 집에 우리가 처음 입주하는 것이어서 깨끗하고 쾌적하였다.

교통도 편하고 주변 환경도 좋은 편이어서 이사하기가 못내 아쉬운 곳이다.

 

며칠 후엔 큰아이가 출국을 한다.

마음으로 의지를 많이 하고 살았던 듯 지금부터 매우 허전하다.

큰애 없이 이사하는 일도 심란하고..

 

아이는 새로운 세상, 새로운 생활에의 설렘으로 가득차 있겠지..

부디 더 큰 세상에 나가 많이 보고 공부하여 더 큰 사람이 되어오길 바란다.

그러리라는 믿음을 나는 큰애에게 가지고 있다. 

프랑스로 공부하러 나가는 이 기회도 제 자신이 열심히 공부하여 얻게 된 것이니

거기서도 열심히 하고 올 것임을 믿고 있는 것이다.

 

한낮 더위가 길게도 가더니

이제 비로소 여름이 꼬리를 감추는 듯하다.

 

삶의 무게에 눌려 한없이 움추러든 어깨를 펴고

나도 힘을 내보자!!

매사 심드렁한 마음을 무엇으로 잡아 일으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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