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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어쩌다 엄마를 잃은 거니, 비 쫄딱 맞고 울어대는 아깽이 구조

by 해피로즈♧ 2013. 5. 12.





















 서울 왔습니다.


현관문을 여니 역시 아망이가 전자키 누르는 소리를 듣고 얼른 현관 앞에 나와 앉아 있다가 


날 쳐다보며 니아아아~ 맞아주십니다.


우웅~ 우리 아망이 잘있었어?


발걸음 떼기도 어렵게 엄마 다리에 부비부비해대는 아망이.


그래.. 아망아, 엄마 왔어. 엄마 왔다~














달콤아..


엄마 왔어 아가..



애틋하고 그리운 마음으로 달콤이도 손으로 쓸어보고..


한참을 들여다보고..











그리고는 이제 오랜만에 올라온 서울에서 아망이 품에 안고,


우리 이쁜 아망이와 사랑가 부르며 행복한 아망이 얘기나 쓰고픈데..


그러고 싶은데..






경주의 캣맘님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저번에도 썼지만 캣맘님에게서 오는 연락은 좋은 일이 거의 없지요..











아침 출근길에 


비 쫄딱 맞고 차 밑에서 동네가 떠나가라 울고 있는 아깽이를 또 만났답니다.











요녀석이네요.


비 쫄딱 맞고 차 밑에서 동네가 떠나가라 울어댄 녀석이..














너무 작아서 그냥 두면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바쁜 출근길에 


녀석을 일단 두자매 할머니댁 철장에 두고 왔다는군요.
















한달 정도 된 것 같은데,


젖을 못 얻어먹었는지 뼈가 앙상하다고..














닭고기 캔을 따서 주니 허겁지겁 먹더랍니다.














캣맘님이 다음날 (쉬는 날) 이 녀석 목욕시키고,


옷을 입혀서 사진 찍어보냈습니다.




"왜 자꾸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입양을 해야는데,


언니, 힘들지만 부탁좀 드려요."














춥다고 옷을 입혔더만 애기가 작아서 옷이 자꾸 벗겨진답니다. ㅎㅎ















사진은 크게 나왔는데 아주 작다고..



네.. 그렇지요..


고양이 사진 찍으면 실제보다 크게 나오(보이)더라구요.














어쩌다 어미를 잃은 거야..













귀엽기는 짜식 아주 그냥..














어쭈구리~ 


칼이꾸마? ㅋㅋ














어이구.. 짜식 이쁘기는 무쟈게 이쁘네요..










이 녀석 품어주시고,


이 녀석과 함께 더 행복해지실 좋은 가족을 찾습니다.


여기는 경줍니다.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