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박스에 담겨 버려졌던 털뭉치들이 용이 되어,
아니아니 고양이가 되어..^ㅋ^
햇살 따스한 창가에서
세상 구경을 하고 있네요.
몸을 길게 늘이고 서 있는 녀석이 제가 알기로 사랑이 입니다.
건강하게 잘 자란 녀석이고,
뒤에 가려져 안보이는 녀석은 첨에 털뭉치 셋 중 가장 약하여
건강하라고 건강이라고 이름 지었답니다.
이름 값 해내느라 심한 피부병과도 잘 싸워 이기고
지금은 아주 예쁘고 건강한 고양이가 되었으니 참으로 기특하지요.
이 둘의 집사가 되신 분은
가련한 이 녀석들을 보며
첨엔 한마리를 입양할 예정였었는데,
셋이었다가 한마리가 일찍 가버리고 둘이 남으니
둘을 차마 떼어놓을 수가 없어 둘 다 입양하셨답니다.
두 녀석이 사이가 아주 좋다는군요.
요 행운묘 녀석들에게
봄아가씨가 쩌어기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뭐? 봄이 온다구?
^^&^^
태어나서 이제 처음 맞게 되는 이 행복냥이들의 봄,
어디쯤 오고 있을까요.
따스한 햇살 비쳐드는 창가에 모여
이 녀석들 참으로 예쁜 그림을 만들고 있군요.
바라보는 이 마음이 따스하고 행복해집니다.
이 고양이남매를 영원한 가족으로 따뜻하게 품어안으신 그분의 냥이사랑이
제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어주시네요.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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