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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두 달 된 아기고양이의 평생가족을 찾습니다.

by 해피로즈♧ 2012. 6. 5.

 

 

 

 

 

 

 

 

 

 

 

 

 

 

 

 

 

6월 1일자 포스팅에 아래와 같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우리 함께 마음을 모아보았으면 하며 이분의 댓글과 이분이 모카페에 올리신 글을 여기에 올려봅니다.

같은 Daum블로그가 아니라서 그런지 스크랩도 안되고, 사진도 글과 함께 쉽게 옮겨지지 않아서, 작업을 조금 거쳐 올렸습니다.

 

관심을 좀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둘쎄님의 댓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전 고양이를 못만지는 캣맘2년차예요... ^^ 저희집에도 아기고양이가 둘 있지요...
강아지만 키워오다가 한애가 노령으로 하늘로 가고나서부터 저희 단지 고양이들 밥을 챙겨주고 있어요.. 그러다 두달전에 돌보던애중 한애가 첫출산으로 헤매다가 다쳐서 급한맘에 저희집 베란다에 산실 만들어줘서 새끼를 낳았고 이제 62일 되서 분양을 하려고요..
근데 블로그활동도 하지 않고, 고양이라 다행이야 카페에 올리려해도 너무 요즘 고양이들이 많아서 평생주인을 만날수 있을런가 싶네요... 분양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겨울에 단지내 24마리 아이들때문에 미뤘던 이사를, 엄마가 심장수술을 하셔서 2주내에 짐을 옮겨야하거든요.. 우리동네 길야옹이들은 앞으로 뭘 먹고 살아가야 하는건지.... ㅠㅠ    
저희 집에 있는 애들도 평생주인을 못만나면 보호소에 보내야할텐데, 그건 정말 있어선 안되는 최악의 상황이잖아요. 같이 캣맘하던분도 방법이 없어 이도저도 못하고, 우선 새끼니까 어미젖먹으며 두달은 지켜보자... 했는데, 벌써 분양을 할때네요..
분양처를 어떻게 찾아야하는건지 막막해서 자주들려서 고양이 얘기를 보던 이곳에 댓글이라도 다네요...이곳은 길아가들 사랑하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올때마다 맘이 짠했거든요...
제가 사는 지역카페인 " 산사모"의 반려동물 사랑방에 사진 올려놨는데 문의는 아직이예요..ㅜㅜ

 

 

 

 

 

 

 

단지내에서 밥주던 아이가 첫출산으로 미숙해서,  엘리베이터 공사하는 곳에서 새끼 낳으려다 다쳤어요...

집에 강아지가 있고 고양이를 만지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다급한 맘에 우선 저희집 베란다에 산실 마련해주니 두시간만에 새끼를 낳았고 이제 61일 됐네요.

비록 엄마 간호하는것 때문에 인천을 왔다갔다 하면서 고양이가족들을 돌봐야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였지만, 넓지않은 베란다라 미안해도 맘껏 엄마젖먹으며 뛰어놀라고 두달 채워서 데리고 있는 중이예요.

  근데  단지내 야옹이애들 걱정돼서 겨울부터 인천으로 짐옮기는 걸 미뤄왔는데 엄마가 심장수술을 하셔서 이젠 옮겨야하고, 점점 더워져서 고양이 가족들이 베란다에서 생활하기도 더는 못할 것 같아서 평생식구를 찾아봅니다.

 

 

  어미는 다리 까져서 염증생긴 거 치료 다됐고, 아이들역시 눈꼽이 좀 생기는 것때문에 병원서 받아온 약 넣어주고 둘다 엘라이신 투여해서 건강합니다.

어미랑 같이 있어서 아직까지 젖을 먹는데, 로얄캐닌 베이비캣 불려서주면 그것도 먹어요.

새끼 둘 중 한 애(소영이)가 특히 엄마바라기여서 둘이 함께 갔음 좋겠는데, 그럴 분이 있을런지........

'고양이라 다행이야'카페가 있길래 거기 올릴 예정인데, 그야말로 요즘이 유기묘들 출산철이라 아기고양이 대란이라서 눈도 못뜬 아이들이 보호소에 많이 보이더라고요..

너무 아깽이들이 많아서 분양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다른 카페는 바로 분양글 올릴 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ㅠㅠ 

우선 산사모에 아이들 소개해봅니다.. 2주내로 분양이 되어야하고 안될 시 보호소로 갈 수 밖에 없을텐데 그전에 꼭 이 아이들의 평생가족이 되어주세요.. 

 

 

 

 

 

 

 

 

 

 

 

 

***  어미(잉잉이 1살반~2살) : 애교 많고 착한 아이입니다. 먼저 다가와 "잉잉~~~"거리던........지금 새끼낳고 예민해져있지만 본래 사람좋아하고, 저 전에도 밥주시던분이 계셔서 사람한테 길들여져 있던 아이예요. 

 

 

 

 

 

 

 

 

 

 

 

 

*** 소영이와 테디(4월5일생) : 코옆에 점이 매력적인 소영인 효녀 엄마쟁이예요.. 엄마코앞에서 구석구석 핥아주고 엄마품을 제일 좋아하는......눈이 반짝반짝해서 아직 무서운게 많지만 순하고 착한 아이예요.

검은털이 매력적인 곰같은 테디는 똥꼬발랄... 개냥이(강아지처럼 사람과 친밀한....)예요.  화장실 청소할때 앞에 앉아서 참견하기가 특기인...아주 영리한 장난꾸러기예요..

두 아이 모두 화장실가리고 이유식 시작했어요~

 

 

 

 

 

 

 

 

 

 

 

 

 

 

 

 

 

 고양이 키워보신 분께 분양했음 좋겠고 (고양이털 알레르기 없는 분, 가족반대 없는 분), 미성년자는 부모의 적극적인 동의하에 입양 가능 합니다.

고양이과 강아지 모두 수명이 15년쯤 됩니다.

지금은 새끼라 조막만해서 귀엽고 사고치는 것도 예쁘지만 장난도 늘 것이고 나이들어 아플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동물을 들여서 사육하는 게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좋은일 슬픈일 함께 하실 평생주인이 되어주세요.

가족이 사고친다고 버리지 않듯, 파양은 불가하니 신중한 결정해주세요. 만에 하나 파양될 시 평생주인 찾는 걸 저와 상의해주셔야 합니다.

길 생활하다 이제야 안정을 찾은 이 아이들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기다립니다..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