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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안 친한 형제, 살아가면서 정은 들겠지

by 해피로즈♧ 2012. 2. 22.

 

 

 

 

 

 

 

 

 

 

 

 

 


어제 오후, 매우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고서 극심한 분노와 흥분 상태에서 글을 올렸다가

어제 오후보다는 다음 날 아침 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시간에 올리는 게 좋겠다 싶어서 어제 오후에 올린 글을 잠시 내린다는 게

가슴 터질 듯한 분노로 덜덜덜 떨어대는 심한 흥분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잘못 눌러

어제 아침에 다음뷰로 송고했던 이 글이 다음뷰에서 지워지고 말았습니다.

하여, 어제 아침에 올렸던 이 글을 다시 다음뷰로 송고 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그러고나서 어제 오후 글은 그냥 다시 올렸었습니다.

 



 

 

 

 

 

 

 

이불 위의 두 덩어리

 

최대한 뚝뚝 떨어져 있는..

 

에구~

내 사랑 두 덩어리...

 

 

 

 

 

 

 

두 녀석의 평상시 모습 입니다.

 

 

 

 

 

 

 

 

 

 

 

 

 

 

 

 

 

 

 

 

 

사이좋은 형제는 절대 아니지요.

그렇다고 싸운다거나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에요.

 

 

 

 

 

 

 

 

 

 

 

 

 

 

그래도 둘이 더러 이러고 놀기도 하고..^^

 

 

 

저렇게 앉아있는 달콤이 뒷모습이 내 눈엔 애기같고 참 귀엽습니다.

 

달코옴~^^

 

 

 

 

 

 

 

달콤이가 하룻고냥이일 때는 막무가내로 덤벼드는 달콤이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둘이 엉겨붙어 싸우고, 우다다다 달아나고 쫓아가고..

  

 

 

 

 

 

 

그러느라 아까운 도자기 하나도 깨고 그랬는데,

달콤이가 자라면서 똥꼬발랄기가 점차 빠지더니

둘이 엉겨붙는 모습도 점점 줄어가다가..

어느 땐가 모르게 그런 모습이 슬그머니 다 사라져버렸지요.

 

 

 

 

 

 

 

 

지금도 둘이 잠깐 놀이는 끝났고 침대 올라가실려고~

 

 

 

침대를 유난히 밝히는 달콤이에게 말하곤 합니다.

 

우리 달콤이는 밖에서 살았음 어쩔뻔 했어~

침대 없어서~ ㅎㅎ

 

 

 

 

 

 

위의 사진보다 가까이 앉은 모습은

그래도 아망이가 조금 그러는 편이지요.

 

 

 

 

 

 

 

달콤이는 아주 멀찍이 떨어져 앉는 편이고..

 

 

 

 

 

 

 때로 이렇게 가까이 앉는 건 거의 아망이가 그러는 겁니다.

 

 

 

 

 

 

 

암튼 요래 가까이 앉아 아니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쁘지요.

 

 

 

 

 

 

음?

아긍~ 둘이 요래 이쁘게 하고 있어?

함시롱

양손으로 두 녀석에게 쓰담세례를 마구 퍼붓습니다.

 

 

 

 

 

 

 

안 친한 두 녀석이 요러고 있으면 집사 입은 그저 웃음이 남실남실~

 

둘이 평상시..

마치 서로에게 없는 존재들처럼 지내고 있지만,

살아가면서 그래도 정이란 게 쌓이겠지요.. 

한 공간에서 함께하는 날들이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 한 해 두 해.. 쌓이는 동안..

세월, 그분이 아무짓도 안하고 그냥 흐르기만 하는 건 아니시니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