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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줄맞춰 앉아 기다려요, 아기고양이들의 첫봄

by 해피로즈♧ 2012. 2. 24.

 

 

 

 

 

 

 

 

 

 

 

 

 

 

 

 

 

 

 

 

 

 

 

따스한 햇볕이 드는 시간이에요.

 

 

 

 

 

 

 

아기고양이들이 하나 둘 밖으로~

 

 

 

 

 

 

 

저 안은 혹한은 피할 수 있겠지만 따뜻할 리는 없을테니

이 길고양이들의 추위를 잠시라도 녹여주시는 따뜻한 햇볕은 참으로 고맙기 이를 데 없습니다.

 

추운 길고양이들 대신해서

제가 햇볕을 향하여 꾸벅꾸벅 절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래, 어여 나온나 아가~

 

 

 

 

 

 

 

 

 

 

 

 

 

늦가을쯤 태어나

금세 추운 겨울을 살아야 했을 아기고양이들..

 

그 추위와 싸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마음 짠하면서

 

추운 계절을 잘 건넌 아기고양이들이 대견합니다.

 

 

 

 

 

 

 

 

 

 

 여리고 여린 아기의 몸으로 그 모진 추위 잘 견뎌낸 아기고양이들이

나란히 줄맞춰 앉아 봄을 기다립니다.^^

 

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요?

이 아기고양이들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맞이하는 봄..

 

 

 

 

 

 

 

 

아기고양이 한 마리가 옆으로 가고 있는데

걸어가고 있는 속도를 미처 가늠을 못하여 머리가 이미 렌즈밖으로 나갔습니다.

 

 

같이 줄맞춰 앉아있다가

어디 가니?

 

 

 

 

 

 

 

엄마에게 갔어요~^^

 

 

엄마라고 저렇게 가서 붙어앉아 있는 모습이 참 예쁘고..

그럴 엄마가 있는 것이 바라보기에도 정말 흐뭇하고 좋습니다.

 

 

 

 

 

 

 

 

이 어미고양이, 어린 새끼들 키우며 겨울 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잠시 따뜻하게 비춰주던 햇볕이 지나가셨습니다.

 

 

 

 

 

 

 

 

 

 

 

 

 

 

 

 

 

 

 

 

 

엄마를 따라

하나 둘.. 안으로 들어가는 아기고양이들..

 

 

햇볕이 사라지면 아직 춥습니다.

그러나

저어어기서 봄처녀가 예쁜 꽃신 찾아 신고

이제 발걸음 떼려 하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