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해서 가끔 찾아듣는
나무 합창단의 <두 마리의 고양이>
고양이에 관심있는 분들은 다시 한번 즐감해보시라고 찾아올립니다.
미야옹~^^*
들을 때마다 미소 짓게 하는 사랑스런 고양이 노래
미이이이야옹!
나도 피아노 좀 배워볼까?
미야옹~
꼬까가 1박2일 여행 다녀온 후,
까미의 짝사랑이 깊어졌다는 얘길 앞에서 했었지요.
동영상 보내주신 것이 이곳에 안 올려져서
캡쳐해서 올립니다.
꼬까의 온몸을 정성스럽게 그루밍하는 까미..
짝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꼬까도 가만히 그루밍을 다 받고 있네요.
그루밍 받고 있는 꼬까의 표정도 미소 짓게 하고..
매우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까미여서
꼬까에게 퍼붓는 애정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습니다.
까미가 이렇게 꼬까에게 마음을 기울이며 살 수 있어서
참 다행이지요.
꼬까가 까미의 사랑을 거부하지 않는 것도 다행이구요.
우리집의 경우,
데면데면하신 아망이&달콤이 사이는..
까칠 도도해보이는 아망이 때문에 둘 사이가 그런 줄 아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렇지 않습니다.
아망이는 달콤이가 가까이 있으면 곧잘 그루밍을 하거나, 하려고 하는 행동을 하는데.
그러나 어려서부터 달콤이녀석이 아망이의 그루밍을 매우 거부하더군요..
달콤이는 수더분하고 성격 좋아보이면서도
좀 무뚝뚝하다 해야 하나.. 그런 면도 있구요.
예를 들면 짧은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라든가,
여러날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을 때,
아망이는 현관 앞까지 꼭 뛰어나오고, 부비부비를 날리고 그러는데
달콤이는 그런 모습이 없지요.
그냥 계속 자고 있거나 나중에 일어나서도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전혀 무관심하게 지나간다든지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며 엎드려 있다든지.. 잉잉~
근데 까미랑 꼬까는 사이좋은 모습이 저까지 기쁘게 해줘요.
온몸을 다 그루밍해줍니다.
지난 여름, 그렇게 깊은 상처를 지닌 길고양이 까미를 집으로 들이시면서
새끼를 모질게 빼앗겨버린 까미를 위해 아기고양이 꼬까까지 더 입양하셨던 까미꼬까맘님의 천사같은 마음이
이렇게 아름답게 잘 맞춰졌어요.
까미꼬까맘님네 이야기는 하고 또 해도 감동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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