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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추운 겨울 속의 길고양이들, 햇볕이 너무 감사해

by 해피로즈♧ 2012. 1. 26.

 

 

 

 

 

 

 

 

 

 

 

 

 

 

 

 

 

 

 

 

 

오래된 아파트 건물 뒷편이에요.

멀리서 이 녀석들이 움직이는 게 보였습니다.

날은 추운데 햇빛이 환하게 비치고 있었어요.

겨울의 창백한 햇볕이지만 이 고양이들에겐 얼마나 고마운 햇볕이겠어요..

 

따스한 햇볕에 나와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화사해집니다.

이 추운 겨울을 견디고 있는 고양이들에게 이 햇볕이 비치는 게 너무너무 감사해요.

 

고양이들을 향하여 조심스럽게 가까이 갔더니

두어 마리는 깡총깡총 뛰기도하며 놀던 아기고양이들이

동작 그만, 그대로 멈춰라!! 하고는 날 구경하십니다.

 

 

 

 

 

 

 

 

 

그리고는 앉은 걸음으로 한 두 걸음 좀 더 다가가려니 한 마리는 후딱 안으로 들어가버리고,

두 마리도 안으로 달아나려는 중이지요.

 

 

 

 

 

 

 

 

그래서 더는 다가가지 못하고 여기부터는 모두 줌인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가까이 보니, 왼쪽에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가 낯이 익어요.

 

 

 

 

 

 

 

 

 

아~  너구나~

지난 여름에 보았던..

 

못 보는 사이 이렇게 새끼를 낳아서.. 이만큼이나 키운거니?

 

 

 

 

 

 

 

 

 

안으로 들어갔던 두 마리 중에 한 마리도 나왔는데,

세 마리가 달아나 들어갔는지,

네 마리였는지...

 

 

 

 

 

 

 

 

 사진 찍으며 앉아있던 자세에서 잠깐 일어섰더니

요래 있던 아기고양이 녀석들이 혼비백산 안으로 달아나버립니다.^^

 

 

 

 

 

 

 

 

 

그래도 어미는 그대로 가만히 앉아있군요.

(어미가 맞겠지?^^)

 

 

 

 

 

 

 

 

안으로 달아나서 한 마리가 저렇게 밖을 내다보는 얼굴이

너무 귀엽습니다.

 

 

 

 

 

 

 

 

완전 끝까지 끌어당겨 찍어봅니다.^^

 

 

 

 

 

 

 

아가야, 까꿍~^^*

 

 

 

 

 

 

 내다보던 얼굴과 나온 얼굴이 다른 것 같은..^^

 

 

 

 

   

 

 

 

가을쯤에 새끼들을 낳은 건가..

 

 

 

 

 

 

 

 

 

 

 

 

한 녀석이 나오자 다음 녀석이 내다보고..^^

 

 

 

 

 

 

 

애기들아~ 다 이리 나온나~

괘안타~

 

 

 

 

 

 

 

그래 아가야, 너두 이리 나와~

 

 

 

 

 

 

 

그러나 내밀었던 얼굴 쏙 들어가버리고

안 나옵니다.

 

 

 

 

 

 

몇 마릴까..

세 마리? 네 마리?

 

그러나 조금 기다리고 있어도 안나오는 녀석들..^^

 

아이고~ 손시려~

 

그리고 내가 사라져줘야 아그들도 따뜻한 햇볕에 좀 나와 추위를 덜것이니

이만 비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