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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내 사랑아.. 내 마음 설레게 해

by 해피로즈♧ 2012. 1. 9.

 

 

 

 

 

 

 

 

 

 

 

 

 

 

 

 

 

  

 

 

 

 

 

 3주 동안 헤어져 있다가 만난 우리 고냥이들..

서울 집에 도착하니 아망이는 삑삑삑삑 키 누르는 소리에 식구임을 알고 현관 앞에 나와 있어요.

근데 내 모습보다 먼저 들어오는 커다란 가방에 놀랐는지 얼른 안으로 달아납니다.

 

달아난 아망이를 찾아

"아망아~ 울애기~~"

그랬더니 저쪽을 향해 서 있던 자세에서 얼굴을 얼른 내 쪽으로 돌리며 "아아아~~" 소리를 내고는

내게 와서 다리에 부비부비를 날립니다.

 

"그래 그래, 엄마 왔어~

엄마, 울애기들 보고싶어 죽을 뻔 했어~"

 

 

 

 

 

 

 

 

 

 

 

달콤이는 누나 방 침대에 올라 자고 있다가 깼는지,

활짝 열려 있는 문 앞으로 가까이 가니,

냐응! 하고 아는 체를...

 

"음? 우리 달콤이 엄마 안 잊어버렸어?

엄마인 거 알겠어?"

 

냐응! 하며 아는 체 해주는 게 이쁘고 기분이 좋습니다.^^

 

 

 

 

 

집으로 들어서면서 사진기를 들고 있었을 리 없으니

이 사진들은 집에 도착 하고 나서 얼마 후에 찍은 사진들이에요.^^

 

  

 

 

 

냐응!

(작고 가늘고 짧게..^^)

 

 

 

 

 

 

엄마 근데 어디 갔다 왔쩌?

 

 

 

 

 

 

 

아니 어떻게 그를 수가 있쩌?

우릴 두구..

 

 

 

 

 

 

나?

나 지금 털옷 드라이 하던 참이야~

 

 

 

 

 

지금 어정쩡한 내 폼이 딱 그렇지 않어?

 

 

 

 

 

 

 

 

그리고는 내가 앉아있는 의자 주변에 요러고들 있어요.

 

 

 

 

 

 

달콤달콤~

하고 부르니 쳐다보며 눈을 맞추고 감실감실 합니다.

 

 

 

눈이 마치 노려보는 것같지만,

사실은 내게 계속 감실감실하는 거예요.^^

 

 

 

 

 

 

 

이뻐서 몇번을 가까이 가서 안아주고 궁디 퐁퐁퐁 두드려 주니

좋다고 내 슬리퍼를 요래 긁습니다.^^

 

 

 

 

 

 

 

 

 

 

 

 

 

 

요 이쁜 녀석들과 며칠씩 떨어져 있으면

참 많이 보고싶고

녀석들이 그립습니다. 

 

그러다가 서울 올라오는 날은

이 녀석들 볼 생각에 마음이 설레기까지 한다지요..

 

많은 것이 꺼진 내 마음 속에

설렘이라는 것을 만들어주는 녀석들이네요.


떨어지기 싫은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