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칙칙한 계절탓인지 뭔지 내 마음도 춥고, 우울하기도 하고,
블로그도 참 재미없어지고 그러네요..
몇가지 일로 의욕이 떨어져서 어제부터 블로그를 그만 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고 있는 제게 까미맘님께서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참 고맙기도 하고, 나 혼자 속으로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사진 찍어서 컴터로 옮겨 메일로 보내주는 작업이 성가신 일일텐데,
궁금해할까봐 이렇게 보내주시는 배려깊은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사진을 여기에 올려서 까미꼬까하트에게 관심있는 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고마운 마음을 함께 담아서..
하트가 까미꼬까네 집으로 간 3일째 날이랍니다.
아직 애기 티가 나요..^^
캣타워는 당근 아무렇지도 않게 오르내릴만큼 이미 자랐어요..
우리집에 있었던 아깽이시절엔 너무 어린 애기다보니 캣타워 오르내리는 건 못했었지요.
입양 되어 우리집을 떠나 있었던 한달 하고도 며칠 사이 많이 자란 겁니다.
고양이들은 또 워낙 쑥쑥 자라버리니..
식사시간이라고 셋이 이렇게 모여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참 이쁘네요..
간식 시간인가요?
근데.. 식사량이..
까미맘님 많이도 주셨네요..^^
넉넉한 사랑이에요~^^
까미맘님의 사랑을 흡입하고 계십니다.
이 녀석들,
바라보는 내 마음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행운묘들이에요..
하트가 지금 이가 다 나려고 하는 시기인가요?
이가 가려운지 많이 깨무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하트가 무지 활발하고 노는 걸 좋아하는 걸 고려해서
입양은 둘째나 세째로 들어 갔음 좋겠다는 말을 덧붙이셨습니다.
꼬까랑 이렇게나 신나게 놀다가 입양가서 아무도 없으면... 상상도 하기 싫다고 하시며..
네, 그렇게 되도록 해야지요.
그리고 지금 시기가 아기고양이 특유의 똥꼬발랄할 시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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