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고양이들은 성묘들의 꼬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에 달콤이 어렸을 때도 그랬었는데,
이 아기냥이도 아망이 꼬리를 가지고 놀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아망이 이 자세는..
아기가 제 꼬리 만지는 게 편치 않은 그런 자세예요.
아망이의 편치 않은 표정이 옆얼굴로도 보입니다.
그런 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깽이의 저 모습은 마냥 귀엽기만 하구요.
아망이는 편치 않고..
아깽이는 애기티가 줄줄 나는 뒷모습 되겠습니다. ^&^
장난치려다 나동그라지고~^^
워낙 어린 아기라 그런지 앉아있을 때도 흔들거리고,
걸을 땐 그야말로 아장아장...
앙증 귀염 돋아요.
아망이의 얼굴에서 까칠기가 살짝 걷혔지요?^^
애기는 지금 사진으로 다시 봐도 귀엽기 그지없어요..
아망이를 쳐다보며 한쪽 팔을 가까이 대보는 것 좀 보세요. ㅎㅎㅎ
아까보다 까칠기가 확실히 빠졌습니다. ^^
애기가 꼬리 가지고 놀아도 가만 두는 표정과 자세가 그래보이지요?^^
그런데 우리 아망이가 매우 뚱땡이로 찍혔네요..
이렇게 뚱뚱한 아망이가 아닌데.. ㅎㅎ
아망아, 엄마 찍사 실력이 이 모양이라 미안해~^^*
아고~ 정말 너무 뚱땡이로 나왔네~
사진 찍은 각도가 그런 모양..
애기는 계속 꼬리 가지고 놀다가..
팔락거리는 꼬리의 움직임에 따라 또 나동그라집니다. ㅎㅎ
하도 움직이는 사진이라 흔들려서 이 짙은 색 두 장은 플래시를 써서 찍었어요.
그리고 우리 소파는 아망이만 있을 때는 안그랬는데,
달콤이가 들어오면서 이 소파가 달콤이의 대형 스크래쳐가 되어버려서 절단이 났습니다.
스크래치가 많이 난 부분들이랑 이불이 산만하고 보기 싫어서
사진을 가위질을 많이 했어요.^^
이렇게 놀고 있는 걸 보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왔다갔다 일을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얼마 후에 어쩌다 쳐다보니..
오호홋~
요런 그림이...
오모나 오모나~
호호호~
다른 집에선 아무것도 아닌 흔한 일이기도 하겠지만,
우리집에선 백년만에 처음 보는 그림이라는 거지요.
전날까지도 하악질 날리던 까칠한 아망이였는데 말예요..^^
애기가 아망이 곁에 딱 붙어서 자고 있는 것을 아망이는 자느라고 몰라서 가만히 있는 거?
에이.. 그건 아닌 것 같고,
내가 사진 찍는 기척에 아망이 눈을 잠깐 떴다가 그냥 다시 감더라구요..^^
그럼 졸려서 가만있는 거?
아님 그냥 참아주고 있는 거?
어쨌든..
느무느무 예쁜 그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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