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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내 마음을 애잔하게 흔드는 고양이 울음소리

by 해피로즈♧ 2011. 11. 21.

 

 

 

 

 

 

 

 

 

 

 

 

 

 

 

 

 

 

 

어제, 겨울이 되었더군요.

일기 예보를 통하여 추워진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외출 하기 전 창문을 열고 추위가 어느 정도인지,

겨울 외투를 입어야 하는 정돈지, 그래도 겨울외투는 너무 오버하는 건지.. 그러다가

겨울 외투를 입고 나갔습니다.

밖에 나가니 겨울 외투 안 입었으면 클날 뻔...

정말 겨울날씨였습니다. 귀도 시렵고 추웠어요.

오늘도 춥지요.

 

 

 

 

 

 

 

 

 

  

 

 

어제 영화 <고양이춤>을 보러 갔었습니다.

<고양이춤>은 올해 초봄에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을 시작으로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하며

동물애호가는 물론 일반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 11월 17일 전국 개봉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지난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봤었지요.

거기서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 작가 달리님을 처음 만나는 즐거움도 있었고.. ↓

 

 

 

 

시인이며 여행가이신 이용한작가님(dal-lee)의 싸인도 받고..

(지난 3월의 일입니다.)

 

 

작가님과 함께 사진도 찍는 영광을..^^

 

 

 

(지난 봄에 고양이춤 보고와서 포스팅했었던 사진들을 오늘 자료사진으로 다시 꺼내왔습니다.)

 

 

 

 

 

 

 

지난 봄에 봤었지만

개봉 첫 주에 관람을 많이 하면 장기 상영과 개봉관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서,

다시 또 보러 갔습니다.

전엔 혼자 갔었고, 이번엔 두 딸래미들이랑 같이..

 

 

 

 

 

 

고양이춤을 두번씩이나 보러 간 건,

앞서 얘기 했듯이

개봉 첫 주에 관람을 많이 하면 장기 상영과 개봉관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서 그런 건데,

그건 당근 길고양이들을 위해서지요.

냉대받는 이 한국땅의 길고양이들을 위하여..

그리고 난 길고양이 작가 dall-lee 이용한님의 팬이므로..

 

 

 

 

 

★★

 

dall-lee님의 블로그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에 가보기..^^

http://gurum.tistory.com/  ☜ 여기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dall-lee님의 주옥같은 글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

 

 

 

 

 

 

 

 

한번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 건데도 가슴 짠함과 웃음, 감동은 또 다시 피어납니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처음 흘러나오는 고양이 울음소리..

그 고양이 울음소리가 내 가슴을 애잔하게 울립니다.

가슴 싸아하는 안쓰러움..

 

 

그리고 고양이를 키우기 때문에 아는 고양이들의 행동,

그런 것들은 볼 때마다 웃음을 주지요.

 

달리님의 블로그에서 많은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바람이가 끝무렵에 나오는데,

아주 복시럽게 통실한 바람이가 새를 잡아다 달리님댁 테라스에 갖다 놓는 대목은

전에 블로그에서 볼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웃음을 줍니다.

 

그 바람이가 어느날 병에 걸려 갑자기 아주 꾀죄죄한 얼굴로 나타날 때부터

달리님이 통덫으로 구조하여 병원으로 데려가고,

그길로 며칠 후에 영영 떠나버린 얘기는 안타까워 눈물이 납니다.

 

 

밖에서 사는 아이들은 더 많이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되고,

집고양이들같은 치료를 받지 못하니 금세 고양이별로 가버리게 되지요.

그보다 더 많은 건 로드킬이고..

 

 

 

 

암튼..

이번에 24개관에서 개봉된 <고양이춤>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먼저 이 고양이춤 영화를 많이 보고,

그 물결이 고양이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으로 시작했던

영화 <고양이춤>

11월 17일 전국 개봉을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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