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월욜날 오후에 병원에 데려가 기본 검사를 받았어요.
검사 결과 아깽이 건강상태는 아주 양호하고,
다른 충도 없이 깨끗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예방을 위하여 내외기생충약과 항생제 처방 받아왔어요.
새 아기가 들어올 때마다 우리집 성묘들의 예방도 필요합니다.
아.. 근데...
이 조그만 아깽이,
정말 매우매우 쪼끄매서 우리들은 2주에서 3주 정도? 그렇게 추정을 하고 있었더니...
헐~
이 쪼끄만 아깽이가 글쎄 3개월이라 하여
너무너무 놀랐습니다.
조그만 체구로 볼 때 도무지 믿어지지 않아요.
밖에서 어미를 언제 떨어진 건지..
어미 떨어진 후에 이렇게 조그만 아기가 뭘 먹을 수 있었겠나..
그래서 못먹어 이렇게 작은 건가...
우리 아망이와 달콤이, 그리고 우리집에서 입양 보낸 아그들에게 먹였던..
그래서 내게 가장 친숙한 사료로 구입한
로얄 케닌 베이비캣~
무료 광고도 찍고~^&^
즐대 무료입니다. 사은품 한개도 받은 게 없슈미다~
노는 사진들은 거의 다 심령사진이라..^^
그중에 젤 나은 거 몇장~
우리집에 온지 오늘로 6일째..
고 사이 아주 쪼오금 자란 것 같아요.
맘마도 잘 먹고,
욕실 입구에 아깽이 것으로 새로 놓아준 물그릇으로 수시로 깡총깡총 뛰어가서
물도 잘먹어 참 예쁩니다.
물을 할짝할짝 먹고 있으면
예쁜 데다 더 예뻐서 매번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깡총깡충 뛰어가는 모습도 참 환장케 예쁘지요~ ㅎㅎ
놀고 있는 모습도 귀엽기 짝이 없고..
가만히 있어도 예쁘고~ ㅎㅎ
캣타워 꼭대기에 올려놓았더니 무서운가 봅니다. ㅎㅎ
삐약삐약~☆
치!
무서운 게 아니구,
내려달라고 그러는 고야~
알지도 못함서.. c
수시로 오시는 잠..ㅎㅎ
내가 지금 졸아떠?
빨랑 내려줘~
높은 데서 보니까 아줌마 되게 못생겨떠~
저 아저찌들은 왜케 다 뚱땡이들이야~
노란 아저찌는 더뚱땡이~
내려주면 폴짝폴짝 놀다가 금세 또 잠이 듭니다.
애기가 아주 쪼끄마 하니 이 방석 높이도 마치 책상 앞에 앉은 것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안아본 중에 제일 가는 미묘네요.^^
우리 아망이 예쁘다고 그동안 어지간히 자랑했었는데.. ㅎㅎ
게다가 조그만 아깽이니 예쁜 건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하나부터 백까지 안 예쁜 게 없습니다.
완전 사로잡는 사랑스러움...
바라보며 연신 미소 줄줄 흘리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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