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망이의 방석,
딱 맞는 듯도 하고,
조금 작은 듯도 하지요.
그 방석을 우리 아깽이가 앉으면 요래..^^
이 조그맣고 여린 아기냥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저~ 예쁜 사랑이 퐁퐁퐁 솟아납니다.
눈물나게 예쁘기도 하고,
한켠 짠한 마음도 있고..
한없이 여린 고물고물한 몸을 손으로 받쳐 들고..(하도 작아서 품에 안아지지도 않는..^^)
하루에도 몇번씩 갈등갈등..
마음 따뜻한 좋은 반려인에게 입양되어 가서..
다행히 그 반려인의 사랑을 듬뿍듬뿍 받으며 살면 참 좋을텐데..
그런 염려 필요없이 무진 넘치는 사랑 속에 살게 할려면
내 손에 살게 해야하는데...
성묘는 그래도 괜찮지만, 아깽이를 두고 며칠씩 집을 비우는 일과.. (경주-서울)
그리고..
두 마리 이상 더 늘리는 일은 이제 조금 버거운..
내가 10년쯤만 젊다면..
이 눈물나게 작고 여린 아가냥이를 안고..
하루에 백번은 갈등갈등..
더도 안 바라고,
그저 나만큼만..
내가 이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 이만큼만 사랑해주는 반려인을 만났으면...
이렇게 작고 예쁜 아기냥이..
보내기는 또 어찌 보낼지..
아가야..
그 복도 타고나있겠지?
좋은 반려인 만나는 복..
어제로 우리집 온지 만 일주일..
맨 끝의 이 사진이 우리집 온지 일주일 된 사진이에요.
일주일 사이 많이 자랐습니다.
맘마도 잘먹고, 물도 내 마음 아주 흡족하게 잘 먹고 참 예쁩니다.
무엇보다 따끈따끈한 내 사랑을 배부르게 드시고
뽕실뽕실 예쁘게 살이 오르는 것 같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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