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 줘~
열려라 참깨!
배고파여~
그래서 밥을 주려고 밥그릇을 내왔는데..
그러나 이 사료통에 든 건 큰 아이들 밥.
세 녀석들이..
큰녀석들은 아깽이 남긴 밥을 자꾸 먹고,
아깽이는 또.. 소화도 잘 못 시키면서 아저씨들(엉아? 오빠?)의 밥을
눈에 보이면 먹으러 달려들어서
아깽이가 집에 온 후로 밥먹고 나면 밥그릇들을 얼른 다른 곳으로 치워 버리곤 해요.
내다 놓은 밥그릇을 보고 밥그릇 앞으로 쪼르르 달려왔지만
맘마가 없어...
다시 사료통으로 전진~^^
삐약삐약~
맘마, 맘마~
뚜껑좀 열리면 안되겠니?
아깽이 들어온 날 서둘러 사온 베이비캣 사료..
이 봉지에서 몇번 맘마를 꺼내주는 걸 봐서인지..
얼른 사료봉지에~
가만 있질 않으니 매우 흔들리는 사진..^^
행복한 식사가 시작되었어요~^^
좋다고, 맛있다고.. 아웅아웅앙~ 아웅아웅앙~~ 그러면서 먹습니다.
이런 소리 내면서 먹는 모습 무지무지 귀엽지요.
근데 "아웅아웅앙~" 요런 소리 내는 시기가 매우 짧더라구요.
아망이랑 달콤이 때 보니, 맛있다고 좋다고
아웅아웅앙~ 요러면서 먹는 시기가 길지 않더라는...^^
앞발까지 밥그릇에 집어넣고~^^
사진이라 애기가 크게 나와 그렇지 매우 쪼끄매서 이렇게 밥그릇 안에 들어가 먹을만 합니다.
밥그릇 저쪽 가장자리는 안 닿으니..^^
맛난 식사 후에..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때는
컴퓨터 책상 아래로 와서 내 발 가지고 장난치며 조금 놀다가,
아님 놀지 않고 곧바로일 때도 있고..
나를 올려다보며 삐약삐약~
나를 올려다보며 삐약거리는 그 얼굴이 내 무릎 위로 올라오고 싶어 그러는 느낌이 들어서
응? 여기 올라온다구?
아이긍~ 홍홍~
한손으로 가뿐히 들어지는 아깽이를 얼른 무릎 위에 올려주면
귀여워죽을 몸짓으로 무릎 위에서 얼마간 놀다가
잠이 듭니다...
계속움직이는 아깽이, 사진 찍으면 거의 다 심령사진이 되지요.^^
그 중에 젤 나은 것으로 몇 장 골라 본 것..^^
요래 재롱을 안 피워도 넘치게 예쁜 아깽이가
완전 녹여주는거지요~
무릎 위에서 놀기만 하나..^^ 그루밍까지 필수! ^^
아깽이도 따뜻하고 나도 따뜻하고~~^^
포근하게 z z 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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