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참 좋은 날들입니다.
서늘한 공기 속으로 따사로운 햇볕이 퍼지면
마음이 괜스레 둥실둥실 떠오르는 듯 해요.
아망아! 엄마 아아~기 갔다 올게?
달콤이랑 잘 놀구 있어?
달콤이 엉아랑 잘 놀구 있어?
엄마 아아~기 갔다 올게~?
춥지도 덥지도 않은 참 좋은 가을날 휴일,
막둥이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노량진 학원가에 갑니다.
막둥이 잠깐 불러내 점심을 같이 먹으려구요..
우리가 외출하면
이 녀석들은 거의 잠을 잘 겁니다.
우리가 나가고 나면 첨엔 조금 시무룩할까요?^^
엉아야 우리 노래 부를까?
니가 어디 한번 불러봐라~
웬지...
우엔~즈이~
기분이 안 나....
엄마는 어디 간걸까...
대형스크레쳐 꼭대기에 올라가 노래 부르는 우리 달콤이
ㅋㅋ
그래..
울엄마를 만난 건
내 삶에 행운이고
복중에 복이야...
(음..100% 엄마 생각~^^)
얼쑤~
잘한다~
ㅎㅎ
막둥이를 불러내 점심을 먹은 후엔,
큰아이가 이렇게 날도 참 좋은데
공원이라도 가자고 이쁘게 앞장을 서서
우리 모녀는 간만에 선유도공원 데이트를 했다지요.
그거까지 여기에 조금 달아올리려니 아무래도 길어져서 따로 올릴까 싶은데,
여행채널에 올리기도 너무 약하고,
일상다반사도 좀 그렇네요..^ㅎ^
♣
여러 님들~
아름다운 10월, 멋진 날들 되세요~^^*
♣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 김동규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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