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방석은 아망이 방석이 되었습니다.
역시...
아망이에게 잘 어울립니다. ㅎㅎ
아망이가 그동안 오래 애지중지하며 써온 빨간방석이 있었지요.
우리 애들 학교 의자 방석이었는데 안쓰길래 버리려고 한쪽에 놓아두었더니
아망이가 거기 올라가 앉아 잠을 자고 있더군요.
맘에 드나 싶어서 못 버리고 그냥 있다가 계속 애용을 하는 것이어서
끝내 버리지 못하고 아망이 방석이 되었었어요.
고양이들이 발을 자주 가지런히 모으고 앉는데 그 모습이 참 예쁩니다.
오마나? 니들 지금 뭐하니?
뽀뽀하는 겅미?
머수매들끼리?
엄마! 이건 코인사잖아여~
그동안 써온 빨간 방석이 오래 되어 속에서 솜이 뭉치고 튿어지고 그래서 그만 내버렸더니
아망이가 그 방석을 잃고서 더 욕실 앞의 발매트에 자꾸 앉는 것 같기도 하고...
욕실 앞 발매트에 털묻혀놓는 거 성가시다고 자꾸 입을 대니
큰누나가 책상의자 등받이 쿠션을 내준거에요..
사서 쓴지 두어달이나 되었나.. 암튼 얼마 안된 새 것인데 사랑하는 고냥이를 위해 선뜻~^^
누나의 의자 등받이에 묶여있던 것을 볼 일이 없었던 두 녀석들에겐 낯선 방석이지요.
등받이 쿠션인데 아망이 방석으로 쓰라고 내오자
지난 포스팅에서처럼 두 녀석이 탐색을 그리 한거랍니다.
그러니까 지난번 포스팅은 새 방석을 대하는 두 고냥이형제 평가단의 자세였던 셈이지요.
그러고나서 이렇게 올라앉은 건 아망군입니다.^^
아망이가 방석의 화사한 핑크칼라가 참 잘 어울리는군요~ ㅎㅎ
아망이가 이렇게 쳐다보고 있는 곳엔?
식탁밑에 달콤이가.....
불쌍하게...
ㅋㅋ
ㅎㅎ
우리 달콤이두 방석 사줘야지~
여름 지나고 가을에
우리 막둥이두 꽃방석 사주꾸마~ ㅎㅎ
Love is...
꽃방석에 앉혀주고 싶은 것~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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