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망이가 화장실 앞의 발매트에 이러고 있을 때가 많아요.
불편합니다.
여기 털 묻어 있는 건 정말 불편하지요.
여러번 다른 곳으로 데려다 놔도 어느새 보면 여기로 또 와서 요러고 있어요.
그러다가 잠탱이니 잠까지 자가며.. 짜식아~
너의 다리가 우월한 건 안다만..
왜 하필 여기서 뻗치고 누워 뽐내느라구 그려셔요~
넹?
뭐시라고욤?
제..제가 뽐낸다고라~
진짜루 뽐내는 걸 몬보셨지여?
아니 뭐 됐고~
너는.. 뽐을 안 내도..
빤짝빤짝하시는데요 뭐~
길에서 태어나셨어도
아주 우월하셔요~
인정하시는 표정~ ㅎㅎ
방바닥에서도 자주 이러시긴 하는데..
그래.. 방바닥에서만 그랬으면 좋겠다는 거이지 내 말씸은..
알아들은겨?
알아들을 필요 없다고?
에구~ 또 와서 이러고 있넹~
이번엔 소심하게 앞다리만 얹고.. ㅋㅋ
네~
니 다리 아름다우셔요~^^*
근데 디아망~
니 우월한 다리 뻗을 데가 여기 밖에 없어?
하필 욕실 앞 발매트에...
아이구.. 짜식..
너 고집 좀 씨다야~
ㅋㅋ~
그르게..
ㅎㅎㅎ
오늘도 비가 그치지 않네요..
어제 그렇게 퍼부어놓고,
오늘도 퍼부을 게 더 있나 봅니다.
비 피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데..
여러 님들 피해 없이 잘 지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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