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는 열심히 사랑합니다.
매일 그림자처럼 두 녀석을 따라다니며 그 여자는 웃고 또 웃어요.
언제나 언제나 이렇게 바라보며 웃는 사랑이
바람같은 사랑, 거지같은 사랑이라 해도 그 여자는 행복하대요. ㅋㅋㅋ
그 여자를 눈 멀게 한 그 여자의 첫사랑 첫 고양이, 디아망이에요.
오~ 간지나는데?ㅋㅋ 그 여자의 달콤한 두번째 사랑, 귀여운 달콤이~
이 두 녀석들은 여전히 데면데면~ 따로 놀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없는 존재들같이 지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투명인간, 아니 투명묘 같아요.
그러다가 어쩌다 가끔 두 녀석이 웬일로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보면,
이 녀자, 좋아서
꺅~
까무러칠라캅니다.
밥 먹을 때야 할 수 없이 가까이 붙어서 먹을 수밖에 없지만,
둘이 같이 밥먹는 모습도 이뻐죽겄다지요.
따땃한 방바닥에서 요러고 있는 모습도 얼마나 예쁜지...
사랑에 빠진 여자는 별 게 다 이뻐보입니다.
그러나 친한 친구에게도 못하는 이 예쁜 고양이 얘기,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블로그가 이 여자에겐 즐거움입니다.
친한 친구들이,
"길고양이 지저분해~" 라고 하는 말에
이 여자는 친한 친구들에게 벽을 느낍니다.
이 여자의 서운하고 안타까운 심정, 그 친구들은 모릅니다.
블로그의 반려동물 채널엔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친한 친구들과도 통하지 않는 고양이 얘기,
같은 사랑에 빠진 애묘인들과 맘껏 나눌 수 있으니
이 여자에겐 즐거운 블로그지요.
오늘 아침엔 요러고 있지 뭡니까..
이 여자를 블로그로 끌어들이는 장면 연출이라 할까요? ㅋㅎㅎ
왜냐면..
요 며칠 또 몸이 부실해서 블로그를 할 수 없었거든요.
블로그를 할 수 없는 상태로 하루 이틀 쉬다보면...
이상하게 블로그에 멀어지는 마음을 경험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운없이 늘어져 있을 판이었지요.
오마나 웬일이니 웬일이니~~
이런 모습은 아망이&달콤이네 집에선 보기 드문 모습이랍니다.
매우 비싼 연출이지요.
아우 이뻐~
아우 이뻐~~~~
이 여자는 이뻐서 숨이 넘어갑니다.
오야 오야 울애기~~
기운없이 퍼져 누워있는 나를 블로그로 이끄는 힘,
그것은 바로 이 녀석들의 비싼 연출이었습니다. 캬하하~
이 아줌마는 두 녀석을 사랑합니다.
이 아줌마는 매일 열심히 사랑합니다!!♥^^*
오 호호~
이벤트응모] 포토업로더로 사진을 첨부하면 매일 1000명에게 선물이 콸콸콸!
요기에 또 당첨이 됐다는군요. ㅋㅎㅎ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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