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라면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라면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사 출처 : Daum 뮤직>
블로그가 만들어준 또 한 친구.
아직 한번밖에 만나지 못했지만
요상하게 친근하고 내 마음에 이쁜 그녀~^^
지난 7월 26일, 백호를 입양보내던 날,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처음 만나,
이른 저녁 식사 후, 커피 한잔 마시다가 사진기에 담았던 모습.
음악쌤다운 노래실력..
그 자질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훌륭한 성악가로 비상하고 있는 2세..
모녀가 함께 부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정말 아름답다.
햇빛이 참 밝다.
내 창문에 환한 빛으로 내리는 은혜,
내 건조한 가슴 안으로 쏟아지는 축복이다.
저 밝고 따사로운 햇살에 토실토실 영근 가을이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10월,
10월 어느 하루 멋진 날은 없었지만
노란 국화의 밝고 예쁜 빛깔과 그윽한 향기로
내 마음 화사해지면
그것으로도 나의 가을은 아름다움이고 축복이지..
아름다운 10월의 날들이 아직 남아있으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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