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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환호성에 우리집 냥이들 식겁해도, 대~한민국!!

by 해피로즈♧ 2010. 6. 14.

 

 

 

 

월드컵 축구 우리나라 첫 경기가 있었던 지난 토요일 밤,  

 

한 녀석은 이렇게 멍때리고 누워있고~

 

 

또 한 녀석은 이렇게 웃음나는 자세로 엎어져 자고 있다가~ 

 

우리 아망이와 달콤이, 혼비백산을 했었다.ㅋㅋ

여름이라 집집마다 문을 열어놓은 상태니 열린 창문으로 쏟아져나오는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매우 가까이 들리는 데다가 내가 지르는 환호성이랑 박수 소리에 자고 있던 애들이 몹시 놀라서는

아망이는 잽싸게 식탁 의자 위로 날아올라가 숨고, 달콤이는 소파 아래로 뛰어내려 소파밑으로 쑥 들어가 숨는 것이었다.

음... 월드컵 기간 동안 우리집 녀석들 여러번 식겁을 하게 생겼다.

부디 우리 아그들이 기겁을 하며 날아가 숨는 날들이 오래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대~~한 민국!! 

       

 

 

 

 

 상자를 하나씩 차지하고 누워있는 게 어찌보면 괜찮아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서운한 것도 있다.

같이 붙어앉아 있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우니..

이제 더워져서 이렇게 따로 앉아야 좋겠지만..

 

 

 

 

 상자 한 개씩 따로 차지하고 앉아있지만, 그래도 이런 모습은 보기가 좋다.

내게 미소를 안겨주는 귀여운 모습~

 

 

 

 

내가 컴터 앞에 앉아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닦은지 오래된 뿌연 거실 유리창으로 우리 아그들 모습이 보인다.

 

 

스티로폼 상자를 두개를 나란히 놔주었더니 하나씩 차지하고 누워있어서,

이렇게 가까이 다정하게 몸 붙이고 있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워 상자 한 개를 버렸더니

다시 이렇게 한 상자 위에 몸 붙이고 있는 게 보기가 좋다. 

 

 

 

근데 한 녀석이 길게 누워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바닥에 깔아놓은 스티로폼상자 뚜껑에 이렇게 내려앉는다.

 

 

 

그러나 그것도 날이 많이 더워지자 아침나절 잠깐만 햇빛에 나가 앉아있다가 금세 이렇게 더위를 피한다.

이제 스티로폼을 치워줘야겠다.

더운 여름엔 타일바닥이 시원할테니~

 

 

 

 그저께와 오늘, 서울엔 비가 많이 내려서 베란다 창문을 닫았더니 오랜만에 소파에 누워서 낮잠을 자는 녀석들~

 

 

 

낮잠자다 횡재한 녀석들~

누나가 용돈을 주었다~ㅋㅋ

 

 

 

아망아~ 엄마 주면 된단다~

엄마는 너무너무 쓸데가 많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