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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난 계속 똥꼬발랄로 살거야~

by 해피로즈♧ 2009. 9. 24.

 










 

아휴~~ 이런...

울엄마가 올마나 속상하시까나...

골아픈 자식...

 

 

 야~ 꼴통아!!

그렇게 몸 반으로 딱 접고 뭐하냐?

너는 도대체 이러고 싶냐?

 

 

 

 

나 우울하니께 건들지 마라잉?

 

 

너는 머리가 그냥 장식품이지?

저런 멍텅구리 바보 꼴통이 동생이라고?

아이구구~ 존심 상한다~

 

 

 

 머야?

저거시 근데~~

 

 

너 임마,

니가 화분에 거름 안줘도 나무들 아주 싱싱하게 잘 컸어 임마~~

니가 거름 줘싸서 오줌냄새 나, 임마~~

 

 

 

 아뉘.. 저거시...

오날 동생이 우울하다는데두 자꾸...

아~ 엉아 쟤는 되게 재섭써~~

엉아 너, 또 한번 붙어볼래?

 

 

 

어이구~ 머리는 나쁜 게 힘만 쎄가지구

쌈질만 일삼구..

엄마랑 둘이 품위있게 지내던 옛날이 그립다. 옛날이... 

 

 

그래 그래

엉아 너 잘난거 다 알거등~

엉아 넌 동생을 이뻐할 줄도 모르고 도도하기만 함 다냐?

 

 

 맨날 귀젖히고 쌈질 하러 뎀비는 자식을 어떻게 이뻐해 임마~~~

무식한 골목대장눔아~

 

 

 

 

 허구헌날 쌈질만 하고

아무데나 오줌싸더니, 뭐? 울옴마 가방에다까지 오줌을 싸?

기가 찬다 기가 차~~

 

 

그리구 너 저건 어쩔거야!!

이 꼴통자식아~

 

 

 

 이건 또 왜 이모양으로 만드냐구 임마~~

 

 

 

 뭘~ 살짝 손톱 대니까 쭉쭉 그냥 찢어지던데 뭐~~

  

 

 옴마~

이거 얼마나 쓴거에여?

 

 

한 15년 넘게 썼는데,

달콤이가 찢어놓지 않았음 엄마는 앞으로도 15년은 너끈히 쓰지~~

 

 

 뭐? 15년이나?

다된 걸 내가 잘못 건드렸구나...

이론.. 쳇~ 

 

 

 

 으휴~ 오늘도 난 또 한 건 했고낭~~

 

 

난 저런거 찢을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

아니 그리고 왜 오줌을 아무데나 싸는거야~~

내 머리론 도저히 이해가 안가~~

완전 골수꼴통이야...

 

 

그래~ 엉아 너는 계속 품위 고냥이로 도도하게 살아~

난 똥꼬발랄로 계속 신나게 살거야..

 

 

 

 

마미~

오늘도  한 껀 했으니까

일 더 안저지르게 잠이나 한숨 자고 일날게여~

이따 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