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 지금 덥냐고 물으니 많이 덥단다.
그렇군.. 내 블로그에 걸어놓은 서울 온도계가 33도를 그리고 있네...
경주는 이리도 선선해서 지금도 창문을 반만 열어놓고 있어도 맨팔뚝이 선득하구마는...
오늘 낮에 서울에 가려고 가방을 다 챙겨놨다가 가려던 시간대의 차표가 매진인 바람에 주저 앉고 말았다.
평일이라서 차표 매진같은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더니 휴가철은 휴가철이다.
할 수 없이 저녁차표를 예약했다가 그 시간대가 별로 내키지 않는 데다, 서울 덥다는 얘길 들으니 선선한 이곳에서 좀더 있다 가자 싶은 마음에
저녁 차표를 취소해버렸다.
아이들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는 것 같고 하니..
방학일 때나 이렇게 오래 있어보지 뭐... 하면서..
이참에 날짜를 더 조정해볼까 하는 생각도 또 하고..
근데 아망이와 달콤이가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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