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급식소3 고추화분 옆 까만 고양이의 의문사 어제는 찬바람이 많이 불고, 그 바람에 이리저리로 정처없이 마구 휩쓸려다니고 공중에 떠도는 낙엽들로 매우 어지러운 거리의 풍경이 나이 먹은 아줌의 심경을 더욱 스산하게 만들었지요. 그 스산한 심경 속으로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자꾸 끼여드는 급식소 주변의 한 고양이의 의.. 2013. 11. 19. 햇볕에 몸을 녹이며 겨울을 견디는 길고양이들 경주, 서울에서 오랜만에 내려와 보면 길고양이 급식소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차려놓곤 하던 길고양이 밥상이.. 내가 서울로 올라가고 나면 밥그릇이 오랫동안 비워져 있다가 강풍 부는 날쯤 가벼운 플라스틱 밥그릇이 바람에 엎어져버린 듯.. 화단 안쪽에 키 큰 빈 화분.. 2012. 1. 27. 고양이 무상 급식소 운영의 기쁨과 아쉬움 길고양이 급식소가 장사가 잘 되야서 밥그릇을 바꾸었습니다.^^ 어디에선가 보니 세숫대야냉면이란 게 있더군요? "나도 한다. 세숫대야밥그릇~ " ㅎㅎ 큰 그릇으로 하면 내가 서울로 간 뒤에 랑이 사료를 자주자주 배달하지 않아도 되고 좋을 것 같구요. 길고양이에 대한 마음이 나만큼은 아니니 내가 .. 2011.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