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정원에 이 녀석들이 보이길래 천천히 조심스럽게
가까이 좀 가노라니..
빛의 속도로 달아나버려요~ ^^
노란 선 안의 달아나는 뒷발~ ㅎㅎ
기겁을 하며 달아나버리는 녀석들을 보며 웃고 서 있는 내 앞으로
쓰윽 나타나 앉는 크림군..
ㅎㅎㅎ
저 녀석들은 저리 내빼버리는데
어디에 있다가 내 앞에 쓰윽 나와주는 크림이,
아잉~ 정말 이쁘네용~
♣ 고양이 찍으시는 반려동물 집사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실물은 사진으로 이렇게 보이는 것보다 몸집이 훨씬 작습니다.
크림이도 실제로는 아직 몸집이 자그마 해요.
코앞에 앉아있는 크림이를 당겨 찍어서 완전 커보이네요.
크림아,
크림아,
아이~ 이뻐~~
불과 1미터 거리를 두고 나와 눈을 맞추어주며 앉아있는 크림이에게
계속 말을 걸어요.^^
이렇게 가까운 거리를 허락해주시니..
슬금슬금 욕심이 또 생기네요..^^
저 이쁜 털옷을 한번 쓰담고 싶은..
궁디 퐁퐁도 해주고 싶고..
크림아,
그.. 그라모 안되그쩨?
아줌마, 그건 당근 안되지여~
크림아,
아줌마가 말이야..
지금 기분이 우중충~ 하거든?
근데 널 한번 안아보면
이 우중충한 구름이 싸악~ 걷힐텐데 말이야 말이야~
아줌마, 그라모 일케 웃어봐여~
ㅎㅎㅎ
크림이 이 얼굴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네요..
아이공~
우리 이쁜 크림이가 아줌마한테 요래 속도 다 보여주고~ ㅋㅋㅋ
아잉~ 내가 한꺼번에 너무 많은 걸 보이줬낭..
크림아,
아줌마는 이쁜 크림이 한번 안아보는 게 소원이다~ㅎㅎ
그거는 곤난해여~
녜~
그러시겄지요~
저 풀들과 어우러진 크림이,
한폭의 그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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