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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고양이가 아니므니다, 달팽이므니다

by 해피로즈♧ 2013. 4. 8.
























어제 낮에 찍은 우리집 뒤뜰의 목련꽃,


남녘은 흐드러졌다가 진 곳도 많을텐데,


여긴 지금 이렇게 피어나고 있네요.



아니, 서울이라고 다 이렇게 같은 상태는 아니기도 하지요.


이 목련나무가 서 있는 곳은 햇볕이 많이 닿지 않는 곳이어서 이렇습니다.


햇볕을 저 건물이 가리고 있는 곳이어서..




우리집 뒷베란다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어서 최대한 줌인한 샷.


하루에 몇번씩 수시로 뒷베란다에 나가서 저 백목련꽃을 쳐다보곤 합니다.




어제는 또 날이 쌀쌀하더군요.


쌀쌀하면 꽃이 금세 활짝 피어나 쉬이 져버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우리 아망이는 역동적인 사진을 찍을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내가 집안일을 하며 왔다갔다 하면 


저도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기도 하지만,


이렇게 누워 있을 때가 많지요.















지가 뭐 할일이 있어야지..



























방석 위에 있던 무릎담요도 없고,


환기 시키느라 창문을 열었더니..


 












완전 달팽이를 만들고 계십니다.















고양이가 달팽이 만들기 


참 쉽죠잉~
















아망아, 저기 창밖에 목련꽃이 피는데..














이리와 나가보자 아가..








번쩍 안고 베란다로 나가서 창밖을 내다 봅니다.



내 이쁜 사랑을 품에 포옥 안고서


기품스럽게 피어나는 봄을 함께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