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보지는 않는다.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이 너무 허무맹랑해서 보고싶은 마음이 들질 않았다.
거기 나오는 현빈인가? 그는 전에 내 "이름은 삼순이"에서는 봐줄만 하더니 이 드라마에 나오는 걸 잠깐 봤는데,양 볼이 왜 그렇게 깎아지른 듯 빼쭉해진건지.. 윤상현은 장발도 잘 어울리고 괘않드만...
이 음악은 인터넷에서 들었는데, 시크릿 가든의 배경음악과 상관없이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음색에 끌렸을 것이다.
그동안 몇 번 들을 땐 멜로디만 건성으로 들었었는데, 엊그제 가사를 잘 들어보니.. 에그~ 참 애닯기도 하다.
한발 다가가면 두 발 도망가는.. 사랑..
너무 힘든 사랑을 하고 있다. 그여자..바보같은 사랑.. 거지같은 사랑..
내가 지금보다 훨씬 젊은 시절이라 해도 이런 힘겨운 사랑은 못한다.
그여자 - 백지영
한 여자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 여자는 열심히 사랑합니다
매일 그림자처럼 그대를 따라다니며 그 여자는 웃으며 울고있어요
얼마나 얼마나 더 너를 이렇게 바라만 보며 혼자
이 바람같은 사랑 이 거지같은 사랑 계속해야 니가 나를 사랑 하겠니
조금만 가까이 와 조금만 한발 다가가면 두 발 도망가는
널 사랑하는 난 지금도 옆에 있어 그 여잔 웁니다
그 여자는 성격이 소심합니다 그래서 웃는 법을 배웠답니다
친한 친구에게도 못하는 얘기가 많은 그 여자의 마음은 눈물투성이
그래서 그 여자는 그댈 널 사랑 했데요 똑같아서
또 하나같은 바보 또 하나같은 바보 한번 나를 안아주고 가면 안되요
난 사랑받고 싶어 그대여 매일 속으로만 가슴 속으로만 소리를 지르며
그 여자는 오늘도 그 옆에 있데요
그 여자가 나라는 걸 아나요 알면서도 이러는 건 아니죠
모를꺼야 그댄 바보니까
얼마나 얼마나 더 너를 이렇게 바라만 보며 혼자
이 바보같은 사랑 이 거지같은 사랑 계속해야 니가 나를 사랑 하겠니
조금만 가까이 와 조금만 한발 다가가면 두 발 도망가는
널 사랑하는 난 지금도 옆에 있어 그 여잔 웁니다
가사 출처 : Daum뮤직
아휴~~ 이런 사랑을 어떻게 하노..
난 힘딸리가 못해..
하긴.. 그래도 이런 사랑 할만할 때가 좋을 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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