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말 모임 많이들 하시죠?
어디서 송년회들 하시나요?
송년회 음식으론 무엇이 가장 인기가 있을까요?
눈이 축축하게 내린 어제 저녁, 사당골로 나갔습니다.
사당역 7번이나 8번 출구~
예약된 정갈하고 아늑한 방~
1인분 5만냥짜리 메뉴랍니다.^^
나오지 못한 친구들이 너무 아쉬움을 주는 송년회의 밤이었어요.
골고루 모다 집어묵고~
이제...배가 터질라카는데..
밥도 없이 이 갈치조림은 왜 나오는고..
근데 이 맛있는 갈치조림을 쳐다만 본다는 건음식에게 죄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배가 터지거나 말거나....
뭐야..나올 게 아직도 있는 거야?
배 불러도 맛있었는데... 그치만 너무 배불러서 남긴 튀김~
이미 가득찬 배에 이 미역국까지~~ 거기다 물도 두 컵이나 꿀꺽꿀꺽~~ 그리고는 터질라카는 배를 부여잡고 나옵니다.
터질라카는 건 내 배만이 아니더군요. 노래방도 만원이라 합니다.
그래그래, 커피숍이 좋아~~~
사당역 출구 바로 옆 그 커피숍, 카푸치노를 요래 허접하게 해서 가져다 주는 곳이었지만....
우리들 송년회 자체는 풍성하고 따뜻한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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