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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엄마! 달콤이 방석 사줄거지?

by 해피로즈♧ 2009. 10. 30.

 

 

 

오른팔 쭉~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 우리 아그들은 옆에서 이렇게..

 

 

왼팔도 쭉~

 

귀여운 달콤이, 잘때도 귀여운 척~ 

 

 

 꿈속에서 니나노~~

 

 

 

 

 

 

 

부시시 잠깨어..

엉아야~~

 

 

와이? 

 

 

 엉아야, 나두 방석에서 좀 자보자! 

 

 

또 시비 걸지 말고 저리가~ 나 졸려~ 

 

 

그니까.. 싫다고?

 

 

나두 방석좀 써보자고~~ 

 

 

 엉아 너는 뭐 금테 두른 고냥이냐?

 

 

 어디에 금테 둘렀냐?

똥꼬에?

 

 

금테는 커녕 은테도 없고, 똑같은 똥꼬구만~~

 

 

이 자식이 근데~ 

내 은밀한 부분을 이 여러분들 앞에서, 품위 없이~

 

 

이 무식한 깡패같은 자식,

저리 안꺼져?

 

 

아니 나도 방석에좀 누워보자는데,

귀여운 동생을 뭐 깡패까지 만들구 그래~

 

 

 귀여운 동생같은 소리 하고 있네~

깡패같은 자식,

저리 가 임마~

 

 

그럼 귀엽지 안귀엽냐?

마미가 맨날 나 귀엽다고 안고 홍홍홍~ 그러는 거 못보냐? 

이제 엄마가 달콤이한테도 넘어오셨다고~~ 이거 왜 이래~

 

 

귀여운 동생을 좀 사랑해야지 말이야..

방석좀 나도 줘보라고~~~ 

 

 

 

 옴마~~~

방석 비싸요?

 

 

우훼훼~

나두 방석에서 잘 줄 안다고~ 

 

 

 음~ 폭신하구 좋구나~

 

 

 

 

z z z z z z z z z z z z ~~~~

 

 

 

 

                         아망아~~ 울애기 엄마가 이쁜 방석 새로 사줄게~

                         저건 달콤이 주자~

 

 

옴마, 정말?

 

 

 뭐라고?

울마미가 몬소리 한거야?

엉아 방석을 새로 사준다고?

 

 

 엄마!

이 방석은 달콤이 준다고?

엉아가 오래 쓴 거?

 

 

                            그래, 달콤아, 원래 동생은 엉아꺼 물려 받으며 크는거야~

                            그리고 너 엉아방석 좋대매~

                             

 

 

가만있자...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엄마~

엉아 방석 돌려줘떠요~

달콤이는 방바닥에 누워도 괜찮아여~

 

 

아니, 저 의자에 올라가까?

 

 

 엄마~

엉아 방석 돌려주고 달콤이 의자로 왔어~

달콤이 착하죠~~

 

 

 여기서 일케 잘게여~~

 

 

 

엄마~

의자에서 이렇게 자고 있으면 

곧 달콤이 방석 사줄거지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