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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여행

가을의 운치, 경주 서천내 억새길

by 해피로즈♧ 2009. 10. 13.

 

 






 

지난 주말에 여행을 계획 했다가, 경주에서 보내기로 계획을 수정하였다.

구태여 먼길을 떠나지 않아도 가을빛이 물드는 경주도 아름다운데, 이 아름다운 경주를 다 돌아보기도 어렵다.

주 생활권이 서울이고 경주엔 가끔 내려갔다 오기에 경주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아무때나 접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제 날이 지날수록 경주의 가을은 더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어가겠지.. 

 

지난 토요일, 신라문화제의 가장행렬을 보고싶었는데, 억새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시간을 놓쳐버려 아쉬웠다.

가장 행렬이 어떤 코스로 이동하는지를 거기서 살고 있는 랑이 제대로 안내를 못한 바람에 놓쳐버린 것이다.

 

 

 

 

 집앞의 황성공원 쪽에서 출발하여 경주의 서천내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억새길을 향해 달렸다.

 

 

 억새밭으로 가기 위해 긴~ 다리를 건너며,  서천교 왼쪽편

 

 

 

꽤 긴~ 다리를 다 건너면 다리 왼쪽편으로 새로 조성된 억새밭이 나온다.

오른쪽 편도 공사를 하고 있었다.

공사가 완결되면 굉장히 긴 억새길일 듯 하다.

 

 

 

 

 

 

 

 

 

 

 

 

 

 

 

 

 

 

 

 

 

 

 

 

 

 

 

 

 

 

 

왼쪽에 내가 건너온 다리가 보인다. 

 

 

 

 

 

 

 

 

 

 

 

 

 

 

 

 

 중간 중간에 사잇길도 운치있게 나있고,

꽤 멋있고 아름다웠다.

자전거 탄다고 아름다운 사이사잇길을 제대로 안찍고 온 게 아쉽다. 

 


 

 

올해 가을은 다른 곳으로 멀리 떠나기보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에서 

가을정취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