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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아~~ 옛날이여~~

by 해피로즈♧ 2009. 10. 7.

 

 

 

 

 

말썽쟁이 달콤이녀석이 쳐맞고 자고 있구나...

자고 있을 때 얼른 박스에서 놀아야지... 

 

 

저 자식은 어째 그렇게 자꾸 우리 이뽄 옴마를 힘들게 하는 거야..

정말 왕꼴통이야~

어떻게 고냥이라는 것이 오줌을 한 곳에 안 누고... 참 내..

스톤 헤드~

 

 

 

이쪽 칸에도 들어가보까?

저 자식 깨기 전에 다 들어가 보야지~

 

 

 

 오 예~~

이거야, 이거~

 

 

전엔 이런 박스는 당근 다 내꺼였는데...

다 내 맘대로 들어가 놀았는데... -.-

 

 

 

 

 

저 쬐끄만 자식이 지꺼처럼 난 들어가질 못하게 하니, 참내..

어디서 깡패같은 게 들어와서는..

아늑하고 평화롭던 내 일상이 완전 공중에 떠버렸어... 쩝~

 

 

 

으휴~~~

우리 이뽄 옴마하구 둘이 평온한 하루 하루, 참 좋았는뎀~~~

 

 

 

 달콤이 저 자식 땜에 우리 옴마 넘 고생하구...

정서가 안정이 안돼, 내가...

쯥~

 

 

 

 

전엔 다 내 꺼였던 택배 박스를... 

저 자식 잘 때나 들어와봐야 하다니... 이론~  

 

 

 

여기서 전처럼 잠 한숨 자야그따~

 

 

 

z   z   z   z ....

 

 

 

 

 

어? 엉아, 너!!

 

 

 

이거시 근데~~

내 이럴 줄 알았어.

 

 

엉아 너 왜 여기서 자~~

 

 

 

엉아 너 여기 들어오지 말라 했지,

내가 분명히 말했지!!

근데 내가 잠 든 사이 몰래 들어갔냐?

 

 

 

  

내가 엉아 너때미 맘 놓고 잠을 못 자, 잠을~~

왜 몰래 또 들어갔어!! 

 

  

 

빨랑 안 나와?

빨랑 나오란 말야~~~ 

 이거 내꺼야~

 

 

 엉아 너는 좋아하는 의자에 거만하게 앉으셔~ 

니 방석으로 가든지~

난 내 방석도 없어~

엄마는 내 방석도 안 사주고,

맨날 엄마 다리위에서 내가 잠자면 좋아서 홍홍홍~

이뻐서 죽는다고 홍홍홍~~

 

 

 

그치만 언제나 엄마 다리 위에서 잘 수는 없잖아~

이제부터 박스는 무조건 내꺼야, 내 방이야~

얼렁 나와~ 재수야~

 

 

아망이 : 야 임마!  왜 벌써 깨서 난리야~

     이런 거 다 내꺼였거든?

 

              달콤 : 자고 있는데, 엄마가 또 고물고물 이쁘다고

                 자꾸 만져서 깼다, 어쩔래 이 재수야~

     이젠 다 내꺼야, 빨랑 나와~

 

 

 

 

 

 

히유..............

 

아~~~~~~~~

예엣날이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