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2 새로 만난 길냥이, 허겁지겁~ 사료흡입 이번 경주에 오기 전날 밤에 컨테이너냥이들 밥주러 집을 나서는 길에 집 가까운 곳에서 길냥이 한마리를 만났다. 그 고양이는 쓰레기 집하장 바로 위의 화단가에 서서 쓰레기를 내려다보고 있었는데, 보아하니 얼마전에 큰애랑 외출에서 돌아오던 길에 한번 쓰레기통 옆에서 본 그 냥이였다. 그러잖.. 2010. 6. 22. 경주에서 그리는 일상 경주, 햇살이 뜨겁습니다. 실내는 아직은 서늘한 시기이지만, 집안일을 한다고 몸을 움직이면 땀이 납니다. 주부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집안일이란 게 끝이 없지요. 하다가 하다가 싫증나서 창밖을 내다보니 마주 보이는 앞 동 화단에 접시꽃이 피어있네요. 뜨거운 햇살을 휘저으며 건너가서 솔솔 바람에 사뿐사뿐 몸을 흔들고 있는 접시꽃 당신과 잠깐 눈을 맞추고 왔습니다. 친애하는 블친님들, 주말 잘들 보내셨지요? 저는 주말 휴일 이틀 동안을 내내 티비 앞에서 잠으로 피로를 푸는(?) 랑을 쳐다보며 지냈습니다. 아니 웬 잠을 그리 주무시는지.. 차라리 침대에서 잤으면 요통이 생기진 않았을텐데, 그 딱딱한 돗자리 위에서 그리 내내, 밥먹고 담배 피우러 나가는 시간만 빼고 수면 상태를 유지하시더니, 오늘 아침 양말 신기도.. 2010.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