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나들이1 저질로 다녀온 2박 3일 고향나들이 지난 토요일 고향에서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어서 오랜만에 다녀왔다. 동창회를 시작한 이후 아마 반은 참석하고 반은 빠졌을 것이다. 자주 빠지게 되었었으므로 작년에도 갈려고 했다가 막둥이 땜에 못가게 되었었기 때문에 이번에 가는 것도 오랜만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를 같이 타고 가기로 하고 (옛 교회친구들), 인심도 좋은 우리 친구가 집 앞에까지 차를 대주어서 참 고맙고 편하게 갈 참이었는데, 참으로 짜증스럽고 승질나게도 나는 차멀미를 심하게 하여, 차를 태워주는 친구와, 같이 가는 친구들에게 민폐를 끼치며 내려갔다. 얼마나 괴로운지 중간에 차를 세워달라 하여 그냥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싶었다. 세 번의 구토 후에 조금 가라앉았는지 뭔지 그런 상태로 행담도 휴게소에서 잠시 차를 세웠다. 가수 수와진이 심장.. 2010.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