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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그때 그 아기고양이의 목줄은 할아버지의 사랑

by 해피로즈♧ 2013. 1. 16.

 

 

 


 

 

요래 꼬질해도 눈물나게 예쁜 아기고양이..

 

 


 

 

 

 지난 9월에 올렸었던 이 아기고양이 기억나시나요?

 

 

 


 

 

 

시골 작은 수퍼마켓 앞의 목줄 맨 아기고양이..

 

 

조그만 아기고양이가 수퍼마켓 문앞에서 이렇게 목줄에 매여 있는 걸 보고

무척이나 안타까워 했었는데요..

 

 

그게..

나중 알고보니 문이 늘 개방 돼 있는 가게의 특성상

아기고양이가 다른 데로 나가는 걸 방지 하기 위해,

 

그리고 바로 앞이 도로이다보니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낮에만 이렇게 목줄 해서 매어놓고,

 

밤에 가게 문을 닫게 되면,

 마켓 주인이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매어놨던 끈을 풀고

아기고양이를 함께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시는 생활이었다고 합니다.

 

 

전에 올렸던 이 포스팅을 보고 이 가게를 잘 아는 이웃분(원래 이 사진을 찍어보내줬던 친구)이

항의를 해왔어요.

 

 

 

 

 

이 사진은 몇 개월 뒤,

아기냥이가 자란 모습으로

 그 친구가 찍어서 보내주었습니다.

 

 

 


 

가게 문이 닫힌 뒤에는 끈을 풀어주셔서

가게 안을 이렇게 돌아다니기도 하며

 

 

 

 

 

자유롭게 지내는 것은 물론

 

 


 

 

 

할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을 받는 고양이라고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이 고양이(들)을 무척 사랑하시며

먹이도 좋은 것만 먹이신다고..

 

 

 

 

 

 

따뜻한 사랑 듬뿍 받으며

이렇게 건강하게 잘 자랐어요.

 

 

 

 아고~ 무지 꼬질하면서도 귀염귀염스럽더니

이렇게 말쑥한 청년고냥이가 되었네요.

 

 

 

 

 

이 고양이 외에도 이 고양이와 형제인 또 한마리가 있고,

여기 보이는 강쥐도 있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퍼부어주시는 사랑 속에서

지금도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도 모르고

친구가 보내 준 사진만 보고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글 올렸던 것 죄송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따뜻한 동물 사랑이 이 겨울의 추위를 따뜻하게 녹여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