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파스크래처,
백설님이 네 마리 고양이에게 사드렸는데 고냥님들이 좋아하고,
냥님들이 좋아하는 걸 보고
꼬까맘님도 꼬까에게 사주시고~^^
그걸 또 꼬까도 좋아하는 걸 보고
우리도 두 냥이에게 사디렸었지용~ ^^
우리집 두 냥이들도 역시 좋아하십니다.
이 스크래처를 들이고 나서 또 금세 경주에 내려가 있다가
오랜만에 올라오니 스크래처가 그새 많이 닳아있어요.
두 녀석이 긁어대는 데다
이것이 종이재질이다보니 금세 그리 되더군요.
수더분~하신 달콤이는 새 것에 대한 낯가림이 거의 없는데,
우리집 귀공자^^ 아망군은 새 것에 대한 낯가림이 많습니다.
근데 이 스크래처를 긁더군요.
긁을 데가 마땅찮았던 것도 일조했는지..?
몇 년을 계속 써온 벽걸이 스크래처가 매우 낡았는데도
아주 훌륭한^^ 캣타워기둥의 스크래처는 절대로 사용을 안하시고,
낡은 벽걸이스크래처를 죽자사자^^ 쓰시는 겁니다.
너무 낡아서 이제는 벽에서 떼어내버렸더니
그 벽걸이 스크래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이 소파스크래처를 와서 긁는 것인가 싶어요.
캣타워기둥의 스크래처 참 튼실하고 베리 굿인데 그건 영 안 쓰고 짜식이..
달콤이는 박박 긁는 건 물론 잠도 주무시고..
아주 제꺼로 삼아 쓰고 있지요.
달콤이가 자주 여기 누워 잘 때가 많으니
아망이는 달콤이 잠자리로 인정을 하는 건지
지는 한번도 여기 눕지는 않아요.
그래도 긁기는 하는 게, 웬일이야~ 싶습니다.
낯가림쟁이가 말이지요.
그래 엉아야~
웬일이뉘?
엉아야! 근데 내 더 말 안해도 잘 알제?
이거 내 침대다이?
침대 엄청 밝히는 우리 달콤이는
여기 아니면 침대에 늘 거하시는데..^^
한번은 어쩌다 돌아보니 요러고 누워서
내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게
그냥 웃음이 납니다. ㅎㅎㅎ
달코미의 안성맞춤 침대네요.. ㅋㅋ
아고 달콤아 어쩜 그러고 누워서 쳐다봐? ㅋㅎㅎ
아긍~ 이뻐주꺼쩌 이뻐주꺼쩌~~~
한바탕 또 달려들어^^ 쓰담쓰담 세례 퍼붓고,
궁디 요리 조리 돌려가며 퐁퐁퐁~ 날렸더니
우리 달콤군 좋다고 이 좁은 곳에 누워서 뒹굴방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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