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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오랜만에 엄마를 만나는 달콤이, 너무해.. 큭큭

by 해피로즈♧ 2011. 8. 30.

 

 

 

 

 

 

 

 

 

 

 

 

 

 

 

 

 

20여일만에 아망이와 달콤이가 있는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니 아망이는 금세 눈에 보이는 곳 현관 앞 쯤에 있었던 것 같고, (키 누르는 소리는 식구들인 걸 알아서)

거의 늘 그렇듯이 달콤이는 보이질 않음..

 

짜슥.. 또 숨었지...

 

손을 씻고 나와도..

한 가방 꽉꽉 담아온 것들을 냉장고에 집어 넣는 동안에도..

옷을 갈아입으며 딸래미들이랑 밀린 얘기들 끝도 없이 줄줄 쏟아내는 사이사이 아망이랑 인사하고 쓰담쓰담 부비부비 등등을 나누고 그러고 있어도..

달콤이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녀석 어쩌나 보자고 내가 먼저 찾으러 다니지 않기로 했지요..

우리가 들어올 때 누나 방으로 숨은 건지, 우리가 들어오기 전부터 누나 방에서 퍼자고 있었던 건지 그건 알 수가 없어요.ㅋ

 

아니 이눔 자식 그래두 너무 하잖어?

 

이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에도 안 나오는 건,

숨어 있다가 잠이 들어버린 것이거나.. 우리 들어오기 전부터 자고 있다가.. 잠시 소란스런 소리에 깨었다가.. 다시 계속 자고 있는 것이거나...^^

 

뭐.. 사람 쪽에서 볼 때나 너무하네 어쩌네 그런 거지, 고양이 쪽에서야 너무하고 어쩌고 할 일도 아니지요.. ㅋ

 

암튼.. 나도 찾으러 다니지 않고 내버려 두고..

딸래미들과 계속 얘기를 하고 또 하고 그런 시간 뒤..

이런 시간의 길이라면 자고 있는 게 뻔한..

우리 달콤군을 내가 먼저 찾아뵈오러 드갑니다.

소리를 죽이고 살금살금...

 

 

 

 

 

 

 

 

네, 곯아떨어져 계십니다.ㅋ

 

우리가 들어올 때야 그 소리에 깨었었겠지요..

그렇지만 안나오고 그대로 있다가 잠이 다시 들었을 겁니다.

 

 

 

 

 

 

 

 

 

반갑다고 쪼르르 달려 나오고 그러는 동물은 아니니...

 

그런 동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참 너무 한다야..

 

 

 

 

 

 

 

 

 

잠이 그렇게 깊이 들어버리는 거냐?

 

 

 

 

 

 

 

 

 

아이궁..

아망이는 이래본 적이 엄써~

 

 

 

 

 

 

 

 

 

 

짜식.. ㅋㅋ

 

 

 

 

 

 

 

 

 

달콤아~~

 

 

 

 

 

 

 

 

 

부르는 소리에 잠깐 눈을 떴지만,

다시 감기려는...

 

 

 

 

 

 

 

 

 

다시 자던 잠 속으로 들어가시려는.. ㅋ

 

 

 

 

 

 

 

 

 

 

몸은 이렇게 잔뜩 틀고서..^^

 

다리는 저쪽으로,

상체는 이쪽으로~~

 

 

 

 

 

 

 

 

 

아가~

달콤아~~

 

 

손을 살짝 잡았더니 눈도 안뜨고 그냥 가만 있습니다.

그냥 잠 속에 있고픈 모양..ㅎㅎ

 

 

 

 

 

 

 

 

 

 

계속 잘거야?

 

z z z...

 

 

 

 

 

 

 

 

 

그르케 졸려? ㅎㅎ

 

 

 

 

 

 

 

 

 

다시 손을 잡고 있어도

전혀 상관치 않고 우리 코미코미 달콤이 주무십니다.

 

 

 

 

 

 

 

 

 

음~ 살랑하는 우리 달코미~^^*

 

 

 

 

 

 

 

 

 

♥♥

♥♥

♥♥

 

 

 

 

 

 

 

 

 

그러다 큰 소음에 와락 깬 잠..

 

잠이 걷히지 않은 눈~ ㅎㅎ

 

 

 

 

 

 

 

 

 

 

오랜만에 엄마가 나타났거나 말거나

관심없습니다.. ㅎㅎ

 

 

 

 

 

 

 

 

 

 

 

 

다시 누우시고...

 

 

 

 

 

 

 

 

 

근데...

 

 

 

 

 

 

 

 

아즘마 누구세여?

 

 

 

 

 

 

 

 

 

하아아아아아~~품~~

누구영~

 

 

 

 

 

 

 

 

쪼매.. 낯이 익기두 하고...

 

 

 

 

 

 

 

 

 아니 여긴 뭐가 묻은 게 일케 안닦이냐...

 

 

 

 

 

오랜만에 온 내게

전혀 관심없음.. ㅠㅠ

ㅋ^^ㅎ^^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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