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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 마음의 풍경

고향에 다녀오니 다음뷰 랭킹이 정떨어집니다^^

by 해피로즈♧ 2010. 11. 24.

 

 

 

 

 

 

 

 

 

 

블로그를 또 일주일이나 쉬었습니다.

못한거지요.

정확히 헤아리면 일주일도 살짝 넘었네요.

일주일 넘게 다음뷰에 글을 송고하지 못하니

흐미.. 랭킹이 뚝뚝.. 정떨어지는군요. ㅋㅋ 

 

 

 

집안에 경사가 있어서 고향에 며칠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 언니가 며느리를 들였어요.

 

 결혼식이 토요일이었는데,

언니는 날더러 목요일부터 오라고 성화였지요.

잔치하는 데 도우라구요?

요즘 잔치한다고 집에서 음식 하나요?

혹시 가까운 형제들 드나들며 먹을 음식이나 조금 하지요.

음식한다고 와서 도우라고 부를만큼 이 동생이 음식을 잘 하는 것도 아니구요.

 

언니는 결혼식에 오는 김에 좀더 일찍 와서 영양주사를 좀 맞으라고 계속 채근을 하는 것이었지요.

그렇잖아도 부실해빠진 몸이 이사까지 하느라고 힘들었을테니

일찍 내려와서 영양주사를 좀 맞으라는 겁니다.

 

영양주사, 그거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언니가 하도 몇번씩 얘길 해서 그러마 하고 목요일부터 대천에 내려갈 맘을 먹고서 또 집비울 준비를 했는데,

내려가려던 당일, 내려갈 준비를 하면서 얼마나 피곤하고 일도 많은지, 준비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다음날, 그러니까 결혼식 전날 내려가기로 했지요.

그러다가 그냥 결혼식 당일날 내려갈까보다..하기도 했는데,

인절미 맞춘 게 금요일날 오전에 배달온다느니.. 강재미회를 한다느니 하면서 언니가 꼬드겼싸서

금요일날 언니네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말랑말랑한 인절미를 알맞게 익은 언니표 나박김치와 함께 맛나게 먹고,

저녁엔 언니표 육개장이랑 강재미회도 아주 맛있게 먹어주었지요.^^

 

 

 

 

 

 

 

우리언니가 이제 시엄니가 되는 날입니다.

 

 

 

 

 

장모님은 이미 몇 년전에 되었었구요.

오른쪽의 색동저고리가 울언니를 장모님으로 만들어준 딸래미지요.

 

 

 

 

 

 

 

 

 

얘들아! 행복하게 잘 살아라!!

 

 

 

날씨도 참 좋은 날

울언니는 시엄니가 되었습니다.

 

 

 

 

 

 

 

 

 

흠.. 내년엔 나를 이모할매라 부를 조카 손주가 또 한 명 늘겠지요~

 벌써 수 년전부터 친정에 가면 할매가 되어 있었습니다.

고모할매 이모할매...

흐어어~~~

하긴 우리 막내여동생은 30대부터 할매로 불렸었습니다.

큰오라버니의 2세들이 결혼하여 아이를 낳으니 강제로 할매가 될 수밖에요.

 

고모,이모할매 말고 외할매가 될 날도 그리 먼 얘기는 아니겠지요.

그치만 이제 졸업하니 그래도 한 3년은 걸리지 않을까..

 

 

 

 

 

 

 

새 식구 들어온 우리언니 가정에 늘 웃음꽃이 활짝 피고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