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Love Cats

입양 간 백호, 우리집에 놀러왔어요~

by 해피로즈♧ 2010. 10. 8.

 

 

 

 

 

 

 

 

지난 7월 13일 아침에 구조되어 우리집에 들어와 순둥이 달콤엉아에게 많이 엉겨붙으며, 잠도 이렇게 자곤 했었던 조그맣던 레이,

7월 26일 좋은 반려인에게 입양되어 백호라는 멋진 이름으로 행복냥이가 되었었지요.

입양되어 떠난지 두 달 반만에 우리집에 놀러 왔습니다.

우리집 두 딸래미들도 백호를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을 오후 5시로 맞춰보았습니다.

 

 

 

 

 

 

 

 

집안 곳곳을 모두 돌아다니며 탐색~

그러느라 잠시도 가만있질 않고 계속 움직여서 사진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플래쉬를 터뜨려 찍으니 예쁜 눈이 실제보다 매섭게 나오는 게 아쉽습니다.

 

 

                                                                                                                  응? 이건 누구 냄새지?

                                                                                                                         아망이엉아가 애지중지하는 빨간 방석~ㅋ

 

 

 

백호가 이러고 다니는 동안 우리집의 아망군과 달콤군은 낯선 방문객에 겁을 먹고,

아망이는 식탁밑에, 달콤이는 베란다에 숨어서 꼼짝도 안합니다.

 

 

 우리집에 처음 구조되어 들어와서는 화분 사이사이로 어지간히 누비고 돌아다니더니..                          베란다에도 나가보고~

이번에 놀러와서도 화분 사이를 여전히~^^                                                                     

 

 

 

 

서로 조금이라도 기억을 할까요?

참 궁금합니다.

 

                                                                     식탁밑 의자에 올라앉아 있는 아망엉아에게도 아는체 좀 하러갔지만.. 

 

 

까칠한 아망군은 하악질을~~~ 에구..

 

 

 

여전히 물을 잘 드시는 백호군~

기특기특~ㅎㅎ 아주 이뻐요~

플래쉬 때문에 눈에 노란불이 켜졌네~^^

 

 

 

 

 

 

우물가에서 만난

옛^^ 꼴통형제~ ㅋㅋ

 

 

 

까칠한 엉아한테 붙임성 좋은 백호가 자꾸 다가가서 끝내 코인사~ㅎㅎ 

 

 

 

우리집 아망군과 달콤군은 택배가 오면 얼른 숨어버리는데,

백호군은 택배가 오면 지가 먼저 현관으로 나간다는군요. ㅎㅎ

 

 

 

 

 

 

 

 

플래쉬를 안쓰면 더 예쁠텐데 아쉽습니다.

백호, 사진보다 실물이 훨 예쁘고 귀엽습니다.

음.. 백호의 반려인도 실물이 훨 더 좋으시지요~^^*

 

 

 

 

 

고바**님이 바쁘셔서

백호가 노는 모습을 잠깐 보여주시고 서둘러 가셨습니다.

백호가 예방 접종은 며칠전에 3차까지 다 마쳤고, 벌써 중성화수술 할 때가 되어 이 달 21일 수술 받는다는군요.

백호가 행운묘여서 좋은 반려인을 만나 행복냥이로 사는 것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두 달 반쯤만에 만난 백호, 여전히 예쁘고 귀여웠어요.

나쁜 인간에게 버림받은 듯 거리에서 큰 울음 소리로 나를 불러냈던 백호,

이 백호를 행복냥이로 만들어 주신 고바**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 사진은 며칠전 고바**님이 보내주셨던 사진~

아직 아기같은 백호, 너무 귀엽죠?^^*

 

 

백호, 고바**님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