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날아보자꾸나1 나이 먹었다고 이러기냐, 한번 날아보자꾸나 또 따뜻한 곳 골라 눕기에.. 얼른 낚싯대 휘둘렀더니.. 짜슥이 몸을 안 일키고 계속 누운 채로.. 또 잠이나 주무실까봐.. 그리고 심심하실까봐.. 낚싯대 흔들어대는 집사를 참 신명 안 나게 하시는 나이 먹은 고냥이.. 낚싯대를 따라 휙휙 공중에 몸을 날리며 그리던 곡선이 얼마나 멋졌었는.. 2014.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