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2 추억이 많은 청도 운문사 가을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한껏 들여놓지 못한 채 시들시들 하고 있는 사이 어느새 가을이 저물고 있다. 절정의 그 황홀경을 맛보지 못하고 이대로 끝나버리는 가을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그 화려한 빛깔을 채우지 못한 때문인가.. 내 가슴 안이 더 무채색으로 건조한 듯 하다. 이건 가을.. 2009. 11. 10. 이제 내게는 바다는 추억이더이다.. 종일 흐릿하더니 마침내 비가 쏟아지느라 뿌우연 창밖으로 나즈막한 산위의 큰 나무가 휘이휘이 몸을 흔드네요. 안에서 내다보는 비내리는 풍경이 분위기스럽습니다. 내가 요즘은 웬일인지 흐린 날씨나 비내리는 날씨에 분위기를 탑니다. 햇빛 밝은 날씨에 마음 동동 떠오르곤 하지만 .. 2009.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