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워드1 환한 햇빛, 그분에게 설레며... JE N"AI QUE MON AME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질수록 당신의 사랑하는 마음이 희미해진다면 이 먹빛이 마름하는 날 나는 당신을 잊을 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 그것이 돌려지지 않아도 서러워 말지어다 차라리 그 속 깊이 간직한 오묘한 힘을 찾으소서 초원의 빛이 빛날 때 그대 영광 빛을 얻으소서 ** 詩를 제대로 기억해서 적어놓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 옛날 그때야 그 어린 나이에 그런 사랑의 대상이 있을 리 없었건만... 사춘기 소녀의 꽃잎같이 섬세한 감성을 파르르 떨게 했던 워즈워드의 詩 초원의 빛.. 글쎄.. 먹빛이 마름하는 날이 있으랴 그 사랑이 잊혀지는 게 아니고 이별의 아픔이, 사랑의 상처가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점차 희미해지는 것이지... 그 사랑이 켜주었던 환한 빛처럼 오늘 베란다창가에 햇살이.. 2010.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