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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여행

안쓰러운 코끼리에게 박수를!! 파타야 농눅빌리지 -태국여행3

by 해피로즈♧ 2011. 2. 18.

 

 

 

 

 

 

 

 

 

 

오늘 저녁엔 파타야를 떠나 방콕으로 간다.

 

아침 일찍 자인호텔 정원을 1시간 정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서 

7시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아침식사를 마친 뒤에는 다시 방으로 올라가 짐을 모두 챙겨 쌌다.

이틀밤을 묵었던 방을 나오며 어제 아침처럼 베개 위에 1달러씩을 나란히 올려 놓고 나온다.

 

8:20에 우리를 태우러 온 관광버스를 타고 가방도 짐칸에 싣고, 

이번엔 우리 네 사람이 잠티엔 호텔로 가서 거기서 숙박한 11명과 함께 농눅빌리지(민속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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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서도 화려한 쇼를 관람. (태국 전통 춤)

 

 

 

그 다음엔 쇼 무대 뒷편(옆)에 있는 코끼리쇼를 구경한다.

여전히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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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 물감을 찍어 그림을 그리는 코끼리...

얼마나 훈련을 받아 저렇게 할 수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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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타고.. 

 

(사진이 뿌연 건,  그곳에 선풍기를 돌리며 안개비같은 물방울을 함께 날리고 있어서이다.

무지 더웠다.)

 

 

 

 

 

 

 많은 재주를 부리는 코끼리들이 신기하긴 하였지만 가여웠다.

얼마나 매를 맞으며 훈련을 받아 저만큼 되었을까...

 안쓰러운 마음으로 그래도 재주를 부릴 때마다 박수를 쳐주었다.

박수가 약하면 나중에 쇼가 끝나고 나서 또 매 맞을까 신경이 쓰였다.

 

코끼리 쇼를 하는 동안 그곳에서 바나나를 들고 다니며 판다.

우리도 바나나를 사서 코끼리에게 주었다.

코끼리가 바나나를 아주 잘 먹는다.

 

 

 

 

 코끼리 쇼 관람 후,  

 그곳에서 바로 연결 되는 아름답게 잘 가꿔진 농눅정원으로 들어간다. 

이 농눅정원은 원래 농눅이라는 부자 할머니의 개인 정원이었다고 하는데,

다 구경하려면 2박 3일은 걸린다고 할 정도로 그 넓이와 규모가 광대한 정원이다. 

 

그 넓은 곳을 다 돌아볼 시간도 없지만,

도중에 비가 쏟아져서 피해 있다가 그냥 나와야 했다.

다른 코스로 가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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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더 찍었는데..

고장난 컴퓨터 안에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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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 왼쪽에 보이는 건물로 다들 올라가 비를 피하며 시간을 보낸 후,

비가 잠시 그친 틈에 코끼리 트래킹을 했는데,

코끼리 등에 타고서 출발 2~3분쯤 후에(거기서 찍어주는 사진을 찍자마자)  

다시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비를 맞으며 코끼리 트래킹을... ㅜㅜ

  

이 빗속에 비를 철철 맞으며 이게 뭐여~~ 하면서..

나중엔  앞에 앉아서 코끼리를 인도하는 까무잡잡한 태국아저씨에게

다 돌지 말고 그냥 얼른 질러서 내릴 곳으로 가자고 손짓을 했다.  

거기서 주는 우산을 쓰기는 했지만 크지도 않은 데다 우리 것은 하필 우산 가운데가 구멍이 몇개 나있어서

머리까지 젖고 옷은 속옷까지 흠뻑 다 젖어버렸다. 이런~

 

젖은 옷차림으로 내리니 출발할 때 찍었던 사진을 나눠주는데,

사진 속의 나는 그때만 해도 보송한 옷차림으로 손을 흔들며 웃고 있다.

그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는 나는 빗물에 홈빡 젖어 춥고...

 

 

잠시 그곳에 앉아 가이드가 제공하는(?) 코코넛을 하나씩 받아들고 맛을 보았다.

 

코코넛? 음~ 먹을 만 하네~

우리 일행은 한개씩 더 사먹었다.

 

 

그리고는 아직 흠뻑 젖은 옷차림 그대로 다시 버스를 타고 점심 식사할 곳으로 이동하는데,

버스 안은 에어컨이 빵빵하다.

아이고~ 추워~

 

 

젖은 옷차림으로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진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추워죽을 뻔 했는데,

 태국 전통 음식이라는 수끼를 먹으며 옷도 대충 마르고 몸도 따뜻해졌다.

수끼는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샤브샤브 하고 같은 것이었는데 어묵이 많이 들어 있었다.

 

 

 

 

점심식사 후엔 악어농장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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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테레비에서 본 거 하고 똑같네~~" 라고 말하는 관광객을 진상이라고 했다.^^

그래서 일부러

저번에 티비에서 본 거하고 정말 똑같다~ 하며 놀렸다.

 

"아, 진상이야~"

가이드가 익살스런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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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타임이다.^^

나도 눌러드려야지..ㅋ

 

 

 

악어쇼를 본 뒤  꽤 넓은 악어 농장을 돌았는데

동양 최대의 인공 악어 사육장이라더니 악어가 참 무지무지하게 많기도 하다.

아주 작은 새끼 악어는 꼭 도마뱀 같았다.

 

이 많은 악어한테 드는 사료값이 만만치 않겠다고 했더니,

악어로 뭐 만듭니까, 이게 다 돈입니다. 악어 먹이값으로 닭값 돼지값 빠지고도 몇 배로 남지요~~

라는 가이드가 하는말에 아, 그렇겠군.. 고개를 끄덕끄덕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사육해서 악어도 좀더 윤기나는 가죽을 위해 산 채로 가죽을 벗길 것 같은 생각으로

가슴이 또 다시 벌렁벌렁 뛴다.

 

아~ 인간들아, 산 채로 가죽 벗기는 일은 제발!!
 

 

악어 농장에 다른 동물들도 있었는데, 한국 관광객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한국어로 "안물어~~" 하며

동물하고 같이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악어 쑈가 끝난 후에도 사진 촬영을 권하고..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은 그런 사진 촬영을 많이들 하는 모양인데, 가이드 말이 한국인들은 잘 안한다고 한다.

외국인보다 한국인이 무서움을 더 타나? 

 

 

그 다음엔 파인애플 농장으로 가서 정말 맛있는 파인애플 시식.

파인애플 농장이라고 파인애플이 많은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거와는 달리 나무에 매달린 파인애플 구경을 못했다.

그런데 그곳 파인애플은 당도가 높고 물이 많다.  

이런 시원하고 맛있는 파인애플은 그곳에만 있는 것 같다.

 

 

한군데 쇼핑센타를 들른 후, 저녁은

임진각이라는 한식집에서 먹었는데 태국와서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별로였다.

그동안 호텔에서 너무 호화롭게 먹은 것 같다.

특히나 자인호텔의 어제 저녁식사는 정말 성찬이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엔

2시간~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방콕으로 이동하여 이번엔 15명 모두 Richmond Hotel에  투숙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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