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바다1 내 고향 겨울 바다 종일 흐릿하게 가라앉은 날씨를 따라 내 마음도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어두운 날씨는 내 마음을 끌어내리고 의욕도 같이 붙잡아 내린다. 어항에서 대천해수욕장으로 들어오면 여기, 해수욕장 북쪽. 부드러운 맛으로 커피 한잔 만들어 마시며, 몸은 움직이지 않고, 저 밑바닥에 떨어져 있는 마음만 움.. 2009.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