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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여행

도쿄여행 - 팔레트타운, 비너스포트

by 해피로즈♧ 2014. 7. 18.









저번에 올렸던 긴자거리의 고양이들인데,

긴자거리 투어를 마치고 이제 오다이바로 가려고, 지나온 거리를 되짚어 천천히 걷고 있으려니 

아까 올라앉아있던 장소에서 몇 건물 떨어진 곳으로 옮겨져 또 요러고 있었다.








아까 깔아줬던 모포가 아니고,

이건.. 지금 사진으로 자세히 보니 남자의 외투같아 보인다.

주인이 자기 옷을 깔아준 것 같은..








아니, 저번 올렸던 사진을 보니 모포가 아니고 목도리인 것 같다.

아까는 목도리를 깔아줬고,

지금은 자리를 옮겨 놓으면서 더 두꺼운 옷을 깔아준 듯 하다. 

이날 이 시간 긴자거리는 햇빛이 따뜻했지만 아직 두꺼운 겨울옷을 입어야하는 기온이었다.








가게, 혹은 사무실에 데리고 있다가 햇빛이 따뜻한 시간이니 일광욕도 시키고,

이 거리를 찾은 사람들에게 고양이의 귀엽고 사랑스러움을 싸아비쑤하는?^^








안녕~ 아가들아, 잘있어~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려므나~





저번 이 고양이들을 [긴자거리의 마스코트냥?] 편에 올렸을 때, 사진을 다 안올리고,

오늘 이렇게 또 올리려고 남겨둔 게 아닌데,

사진을 거의 디카로만 찍다가 이때는 이제 그만 찍는다고 사진기를 가방 속에 넣어두고 걷던 중에

이 녀석들이 자리를 옮겨서 올라앉아 있는 걸 보고는 디카 꺼내기도 귀찮아서

그냥 들고 있던 폰으로 찍었었기 때문에,

여행에서 돌아와 사진을 PC로 옮기는 과정에 이 사진이 디카로 찍었던 사진들과 함께 있지 않고 다른 곳에 있어서 

모르고서 이 사진들을 빼놓았었기에 이제 사진을 발견하고 이 페이지에 더 올린다.










지하철을 타고 심바시 역에 내려서 이제 이 긴 육교를 걸어..









오다이바로 간다.









육교를 걷다가 옆으로 내다보이던 곳..








육교가 길다..









육교가 끝나기 전, 옆으로 또 하나의 출구로 나 있는 곳에서 찍은 

저앞에 보이는 곳은 팔레트타운. 비너스포트.








낮이라 그다지 멋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밤엔 불빛이 근사한 야경을 만들 것 같다.









팔래트타운 입구에서,

내가 육교로 지나온 곳을 바라보며 찰칵;















팔레트타운을 꼭 가고 싶어서 간 건 아니고,

오다이바 레인보우브릿지에 가는 길에 있어서 들렀다.

팔레트타운, 비너스포트는 메가웹과 함께 오다이바의 최신식 쇼핑 타운.
















여기가 비너스포트..?


여행 기록을 너무 미뤘다가 하다보니

흐미해진 기억..^^



천장(하늘?^^) 빛깔이 몇 가지 색으로 바뀐다.




18세기 도시를 재연한 쇼핑몰이라고 한다.
























비너스포트 2층에

분수광장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분수를 흉내 냈다는 비너스분수,


불빛에 따라 화려하고 아름답다.










하늘이 붉은 노을로 바뀌었다.
















아이들이 줄을 매고 팡팡 튀어오르는 놀이인 듯..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고양이를 만났다.



주인이 먹이를 주려고 봉지를 뜯으니 기다리고 있다.








아이참 뭘 그케 꾸물대~ 

빨랑 좀 조바~


일본고양이말로 하겠지? ㅋㅋ

















































다른 구경은 안해도 괜찮다.

고양이 보고 있는 게 더 즐겁다.









배꼽시계가 점심 때라고 난리를 치싸서


구경하고 있었던 곳 가까운 곳으로 들어갔다.









물은.. 손님이 앉아있는 탁자 옆에 이렇게 수도꼭지가 설치돼 있네...








딸래미가 초밥을 좋아하고..

또 나도 그게 젤 먹기 적당하고 하여..






 



맛이 어땠었는지 다 이자뿌따.

그냥 먹을만 했었겠지..

초밥맛이 다 그맛이지 뭐..







이제 팔레트 타운을 나와,

다음 코스로 간다.





저 대관람차를 타면 오다이바의 풍경을(특히 야경이겠지) 아주 멋지게 감상,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저런 거 타는 거 별로 안좋아하고,

낮이라 대관람차 탄 재미를 밤에만큼 건질 수 없을 것 같고.. 기타등등으로 

생략.


대관람차는 지름 100m, 지상 115m로 세계 최고 규모란다.









팔레트타운, 비너스포트를 뒤로 등지고 다음 코스를 향해 가는데 비스듬히 오르막이다.


아직 해가 질 시간이 아닌데,

오르막길의 거대한 빌딩에 해가 가려져 

갑자기 실루엣으로 찍히는 사진..


디카로 대애충 퍽퍽 찍어버리니..
















오르막길에서 이제 내려오며, 큰 빌딩도 지나자 햇빛이 환해진다.







걸어가는 앞 쪽에 웬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을까 했더니,

거대한 건담이 서 있다.








잠시 후 건담 쇼를 한다던가 하여 사람들이 모여서서 기다리는데..






난 무슨 쇼를 하는가 했다.



건담 눈에 불이 켜지고..





오른 쪽 어깨에 파지직~ 불이 나네..









그리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고개를 위로도 젖히고..


왼쪽으로도 돌리고..



ㅎㅎㅎ 그걸 본다고 다들 모여 있던 거였다.



물론 나도 뭘 어떻게 하길래? 하면서 기대를 하고 기다리고 서 있었지.. ㅋ









내가 건담이라든가 그런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쇼나마 금세 끝나서 얼른 자리를 떴다.


사람들은 아직 저리 모여 있다..









건담이 서 있는 곳에서 몇 걸음 떼니, 여기는 또 젊은 아이들이 이렇게 또 모여 있다.

줄을 서 있는 것 같았다.


우리 딸래미가 한국 가수 비스트를 기다리고 있는 거라고 알려준다.


그때만 해도 비스트가 뭐야? 하면서 전혀 첨 듣는 이름이었다.

이후, 티비 방송 [불후의 명곡]을 즐겨 보다 보니 그 이름도 귀에 들어왔다.^^



암튼.. 우리 한국 가수들을 기다리며 이렇게 줄 서 있다니..

그거참 반갑군.. ㅋㅋ



 





여기까지 이어진 줄인가..^^



이 건물도 평범치 않아 찍었는데,

후지 TV방송국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