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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들렀던 강원종합박물관

by 해피로즈♧ 2009. 9. 26.

 





 

 

좋은 가을날이다.

막둥이가 3일 전부터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는 중이어서,

이 좋은 날에도 집구석에 잡혀있다.

창밖이나 수도 없이 내다 보며... 

조금 흐려지고 있는 듯하긴 하지만, 이제 가을 한복판,  참 아름다운 때다.

아까워........

 

저번 여행 사진 남은 거 포스팅이나 해야겠다.

들렀던 곳 중에서 젤 재미없고, 들른 걸 후회했던 곳이어서 내 블방 포스팅에도 밀려나 있던 곳이 남아있다.

 

 

환선굴에서 나오던 길에 강원종합박물관이라는 안내판이 보여서 들렀었다.

박물관 외관이 잘은 모르겠지만 일본 냄새(?) 나서 의아스러웠는데,

동·서양의 고건축 양식을 응용하여 건립하였다고?

 

 

 

                                    강원종합박물관

 

                                  강원종합박물관은 2004년 12월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에서

                                  동·서양의 고건축 양식을 응용하여 건립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세계 각국의 유물 20,0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청명한 초가을 하늘,

볕이 꽤 따갑고 한낮은 덥기도 했다.

따끈따끈한 볕을 많이 쬐고 돌아다녀서 비타민D 충전이 넉넉히 됐을 것 같다.

얼마동안 감기를 잘 막아주겠지?

  

 

 여긴 연수원이란다.

못 들어간단다.

 

 

 

 

 

 

 박물관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서 갑자기 나를 노려보던 장식물 코끼리

 

 

 꽤 공을 많인 들인..

 

 뭐.. 어느곳이나 다 공을 들여 짓겠지만...

 

 

 

 

 

 

 

 

 

 

 

 

 

 

 

 

 

 

 

 

 

 

 

 

 

 

 

 

 

 

 

 

 
* 자연사전시실, 도자기전시실, 금속공예전시실, 공룡전시실,  세계민속전시실, 
목공예전시실, 실내동굴/종유석전시장, 야외석공예전시장 등이 있었는데,
전시품이 얼마나 많은지..
내 눈엔, 너무 많다는 느낌.
목공예품도, 석공예품도, 정말 너무너무 많았다.
귀한 것들도 많을텐데, 너무너무 많아서 귀해보이지 않는다고 할까..
물론 내 개인적인 느낌이다.
 
이러한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있겠지만, 1인당 입장관람료 9천원씩 내고 들어가서는
흥미가 없어서 쓱 둘러보고 금세 나와버린 우리는 18,000원이 매우 아까웠다. 
비싼 건물 구경, 인테리어 구경 했다는 생각을 하며 나왔다.
 
환선굴에서 내려오며 옥수수를 먹었기 때문에 별로 배가 고픈 상태는 아니니,
뜨내기 상대로 하는 관광지 음식점에서 점심 먹는 건 그만두고, 

삼척 어딘가로 나와 점심을 먹기 위해 음식점을 찾으며 얼마를 돌다가 메밀막국수집엘 들어갔다. 

 

                                                                      

늦은 점심으로 먹은 메밀 전과 메밀막국수.

메밀전이 담백하니 맛있었다. 

 

 

 

 

 

메밀 막국수를 늦은 점심으로 먹는 것을 끝으로 강원도 삼척에서의 여행 일정을 끝내고

오후 3시 반쯤 출발,

울진 불영사나 월정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그냥 통과하여

집에 돌아와 저녁을 간단히 시켜먹고는

둘 다

곯아

떨어졌다.

드르렁~ 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