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완전 적응하고 귀염 포텐 터지는 아기고양이
어제 고돌맘님께서 사진들을 보내주셨는데요,
이 사진을 처음 보는 짧은 순간엔 팔을 확대한 사진인가 했어요.
폰의 작은 화면으로 언뜻 보며,
아기고양이랑 놀다가 팔을 할퀴운 자국인가.. 매우 짧은 순간 그랬지요.
그런데 잘 보니 목이더라구요.
아기고양이가 오빠야 목에다 올마나 꾹꾹이를 열심히 하셨는지
목이 저 꼴이 되었다고 설명을 달아주셨어요.
아니 목에 저래 상처를 내서 어카노~~
(그리고, 오빠야?
이 아기냥이 여묘인가?)
그래도 좋다고
둘이 팔베개 해서 안고 자고 그런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고 요래 예뻐하는 수*이가 참 이쁜 맘이 드네요.
어제 올린 글에 어떤 분이,
요즘 아이들 대부분 컴퓨터 앞에서 살고,
사실 컴퓨터나 핸드폰 전자파에 몸 속의 수분을 다 빨려서
탈모 비만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데, 아이들이 컴퓨터가 아닌 동물들하고
함께 하는 게 한 천만배쯤 좋은거죠^^
라고 댓글 쓰셨는데,
백배 공감, 동감입니다.
책상 위에 올라가서 놀고
책상 옆에 있는 수족관을 들여다보네요.
이렇게 들여다 보다가 낚시도 시도하나 봐요.^^
고양이라고 요래 다리 반짝 쳐들고 그루밍도 하고~
아용~ 정말 코피 터지게 이쁘지용~ ㅎㅎ
아기고양이의 귀여움을 다래다래 매달고 있는 뒷모습~^^
고돌아~ 부르면 놀다가 나오는 모습이랍니다.^^
밤마다 우다다를 어찌나 하시는지
아래층에서 인터폰 오기 전에 놀이방 매트를 급 투척하셨다고..^^
핸폰으로 찍다보니 자꾸 흔들려서 이쁘게 못 찍겠다고 하시는데,
아기고양이 사진 찍기 정말 어렵지요.^^
고돌이 예쁨 받으니 매우 기쁘고 행복해지는 이 마음..^^*
♣.고돌맘님 이렇게 고돌이 노는 모습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