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좀더 고와진 느낌.. 봄이 오려나봐요
창가의 햇살이..
조금 더 고와진 것 같아요.
봄이 오려나봐요...
아직 추운날이 많지만,
창백하던 햇살이 조금씩 살아나는 듯한 느낌..
어디선가..
봄이 깨어나고 있겠지요?
2월은 아직 겨울이고 춥지만,
그 속에서도 여기저기서 새봄이 움트고 있을 거에요.
찬란한 새봄이..
새봄의 생기로움이
겨우내 칙칙하게 가라앉아있었던 마음을 화사하게 깨워줄 겁니다..
꼬까가 이모댁에서 요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안..
집에 남아있던 까미와 큰 개는 각자 분리된 공간에서 둘이 집을 지키고 있었지요.
꼬까와 늘 함께 지내던 까미는 꼬까의 부재에 몹시 불안하고 애가 탔을 것 같습니다.
꼬까의 1박 2일 나들이로 까미의 짝사랑이 더 깊어졌다는군요.
언니야, 쫌만 기달리~~
내 지금 간다~
까미는 꼬까가 여행에서 돌아오자 그저 줄곧 붙어앉아 핥아준 모양이에요.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내주셨는데, 이곳으로 올려지지는 않아 아쉽네요.
동영상에서 까미가 꼬까의 온몸을 계속 핥아주더라구요.
그리고 둘은 그저께 똑같이 중성화수술을 받았답니다.
근데 꼬까가 마취에서 매우 늦게 깬 모양이에요.
그래서 까미꼬까맘님이 마음고생을 하셨나보네요.
지금은 둘다 건강한 모습으로
쓰기 싫은 목카라를 쓰고서 여기저기 박으면서 다니고 있답니다.
그 모습이 눈에 훤히 보여요. ㅎㅎ
까미 꼬까 수술 잘 마쳐서 참 이쁘고 감사하네요.
까미꼬까맘님 수고하셨습니다.